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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문빠 정신이 주류인가?”

反文 정치인 겨냥 악성 벌떼 댓글 등 공격
“특정인 배타적 지지가 패권주의로”
“뚜렷한 가치와 이념 없어 친노로 이어져”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7년 02월 18일 09시 25분
↑↑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캐리커처. 문 전 대표의 지지자들은 그가 인기 만화 ‘원피스(One Piece)’에 나오는 전설의 해적 ‘명왕(冥王) 실버즈 레일리’와 닮았다며 ‘명왕 문재인’, ‘명왕 문레일리’라는 별명으로도 부른다.(사진출처 : 캐리커처=배계규 화백,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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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옴부즈맨뉴스] 송기영 취재본부장 = 문재인 말만 나오면 얼굴색이 변하며 신경질적으로 궤변을 펼치는 사람들을 종종 만난다. 이들은 소위 “문빠”들로 불리는 문재인 지지세력들이다.

지난 10일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의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하고 방명록에 ‘친노(親勞) 정부 수립하여 사람 사는 세상 만들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친노’를 ‘친 노무현’이 아닌 ‘친 노동자’로 쓴 것에 대해 친노는 가만히 있지 않았다. 정치 팟캐스트 ‘권갑장의 정치신세계’ 공동 진행자인 권순욱씨는 11일 페이스북에 ‘얼굴도 못생기고, 옷도 잘 못 입고, 남자처럼 말하는 재수 없는 X’이라는 욕설과 함께 “내일 (팟캐스트) 녹음에서 심상정 다 털어버릴 생각, 야권이고 XX이고 심상정 같은 수준 낮은 인간은 정계 은퇴시켜야 함”이라는 글을 올렸다.

이 글들은 회원들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빠르게 퍼져 나갔고, 비난이 쏟아졌다.

권씨는 5분 만에 포스팅을 삭제했고 다음날 사과문을 올렸다. 권씨는 평소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열정적으로 지지하며 SNS 등에서 반문 정치인 등에 대해 날 선 비판을 하며 지지자들 사이에서 호응을 얻어 온 인물이다.

민주당 한 관계자는 “안 그래도 문 전 대표 일부 팬이 ‘문빠’라고 불리며 과격하다는 비판을 받는 상황이라 파장이 커지지 않기를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

16일 문 전 대표가 ‘페미니스트 대통령’을 선언하며 여성정책 분야 대선 공약을 발표하는 자리에서도 논란은 반복됐다. 차별금지법 입법을 요구하는 성 소수자들의 항의에 참석자들은 “나중에”를 박자에 맞춰 연호했고, 거대한 함성 속에 성 소수자들의 목소리는 파묻혔다.

온라인과 SNS에서는 문 전 대표의 지지자들이 다수의 힘으로 소수자들의 입을 막았다는 비판과 정책발표장에서의 집단 항변이 오히려 부적절했다는 반론으로 뜨거운 설전이 벌어지고 있다.

성남에 거주하는 한 시민은 “문재인 하면 뚜렷한 가치와 이념, 경륜도 없는데 과거 친노들이 문재인을 노무현의 적자로 보고 무조건 지지하는 것이 안타깝다”고 전해 왔다.

위에서 보듯 문재인의 정신이 문빠들의 정신과 같다는데 비토세력이 크게 형성되고 있는 이유같다. 자기 생각과 다르면 모두를 적으로 몰고 가는 정치세력이 친노·친문이 아니겠느냐는 비판과 함께‘ 그들만의 “패권주의”라는 특권의식이 일고 있는 것은 문재인에게 독으로 작용되고 있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7년 02월 18일 09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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