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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도라` 박찬종 변호사 ˝황교안 대선 행보? 허정 선생의 길을 가라˝

“대선의지 확실히 있는 것”...“우연히” 출세론도 펼쳐...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7년 02월 17일 09시 28분
↑↑ MBN의 '판도라'에 나가 정치경륜을 펼친 박찬종 변호사
ⓒ 옴부즈맨뉴스

[서울, 옴부즈맨뉴스] 조관형 취재본부장 = ‘바바리 쓴소리“로 유명한 박찬종 변호사가 '판도라'에서 황교안 권한대행에게 충고를 전했다.

16일 첫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MBN '판도라'에는 MC 배철수와 정청래, 차명진 전 의원과 박찬종 변호사, 조주희 기자가 출연해 최근 정치 판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는 현재 정국에 대한 이야기, 특히 대선 판도를 놓고 많은 이야기가 오고 갔다. 그러던 중 화제에 오른 것이 바로 황교안 권한대행이었다.

박찬종 변호사는 "황교안이 보통 배짱이 아니다"라며 최근 황교안 권한대행이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의원의 "대선에 출마할 것이냐"는 질문이 37번 동안 반복되는 동안 대답을 회피하던 모습을 언급했다.

박 변호사는 "서른 일곱 번 정도 물었으면 예스, 노로 대답할 만도 한데 끝까지 대답을 피했다. 그만큼 대선 의지를 가지고 있는 것 같다"는 분석을 내놨다.

박 변호사는 "이 한마디를 하고 싶다. 황교안이 내 고등학교 후배인데, 후배를 위하는 마음에서 이 이야기를 한다"며 과거 이승만 대통령 하야 당시 권한대행을 맡았던 허정 외무부장관을 언급했다.

박 변호사는 "당시 허정 권한대행이 4.19 사태부터 8월 초까지 약 넉 달간 자신의 소임을 다했다. 내각책임제로 개헌을 한 후 7.29 총선을 실시했고 다음 정권으로의 계승을 정확히 이행하고 물러났다"며 "사실 본인의 욕심을 냈다면 총선 전에 사퇴하고 '한 살림'을 차릴 수 있었다. 그런데 깔끔하게 중심을 지키지 않았느냐. 결국 허정 선생을 두고두고 칭송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 변호사는 황교안 권한대행에게 "허정 선생의 길을 가라"는 충고를 남겼다. "이번에 '정말 열심히 했다, 철저히 일을 했다'라는 평가를 받는다면 나중에 남들이 부를 때 당당히 (대권에) 나올 수 있지 않겠느냐"는 이야기였다.

박 변호사는 "황교안 권한대행은 우연히 법무부 장관이 됐다. 총리도 우연히 됐고, 총리를 그만 두겠다며 이임식 시간까지 정해졌다가 또 우연히 그게 미뤄져서 권한대행이 된 것이다. 지금 자리를 잘 지키면 나중에 우연히 대통령이 될 수도 있는 것 아니냐"며 황교안 권한대행을 향한 충고를 전했다.

박 변호사는 탁월한 정치 감각으로 거침없는 말로 경륜을 펼치며 후배들과 호흡을 맞췄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7년 02월 17일 09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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