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이고 따라 죽겠다˝…전주서 중년 남녀 숨진 채 발견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17년 02월 14일 08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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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완산경찰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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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 옴부즈맨뉴스] 허대중 취재본부장 = 전북 전주의 한 주택에서 중년 남녀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3일 전주완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58분쯤 전주시 중노송동 한 주택에서 A(58)씨와 B(46·여)가 함께 숨져 있는 것을 A씨의 지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자는 “B씨가 연락이 닿지 않아 집에 찾아가 보니 방 안에 남자와 함께 쓰러져 있었다”고 말했다.
발견 당시 방안에는 타다 남은 번개탄과 둔기, A씨가 쓴 것으로 보이는 유서 등이 놓여 있었다. B씨는 머리 부분에 둔기로 맞은 듯 머리에 피를 흘린 채 숨져 있었다.
유서에는 “B씨 때문에 사기를 당했다. B씨를 죽이고 나도 따라 죽겠다”는 내용이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6개월 전 만나 교제해온 A씨가 여성을 살해한 뒤 자신도 극단의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17년 02월 14일 08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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