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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기 집회 일부 참가자 행패에…서울도서관의 수난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7년 02월 13일 08시 51분
↑↑ 태극기집회 참가자들로부터 수난을 겪고 있는 서울도서관 전경
ⓒ 옴부즈맨뉴스

[서울, 옴부즈맨뉴스] 이윤진 취재본부장 = 집회가 열리는 서울광장 옆에 서울도서관이 토요일마다 수난을 겪고 있다.

일부 집회 참가자들의 도를 넘은 행동 때문이라는데, 같은 집회에 참가한 사람들조차 눈살을 찌푸릴 정도다.

지난주 4일 토요일, 이른바 태극기 집회 때 서울도서관 1층에 있는 전시실에 태극기를 두른 사람들이 들어와 자리를 펴고 앉았다.

서울도서관 직원은 “전시실 입구를 파티션을 설치해서 높게 막아 놨었어요. 그거를 다 치우시고 들어가셔서 식사도 하시고 술도 드시고 하니 곤욕스럽습니다”라고 하소연을 한다.

지난 토요일인 11일에는 손에 태극기를 든 사람들이 전시실을 개방하라며 소리를 질렀다.
집회 참석자들은 “뭔 도서관이야? 지금 우리 여기서 집회하는데 말이야! XXX들 문 딱 걸어 잠가놓고! 나이 먹고 욕이 저절로 나와!”라고 고함지르며 전시실 유리벽을 발로 차기도 하고, 도서관 이용시민이 항의하자 바로 큰 소리를 내며 윽박지르기도 한다.

또 다른 탄핵반대 집회 참가자는 “당신 뭐야? 당신이 뭐냐고? 촛불집회 하는 사람이에요? 염탐하는 사람이야? 여기 뭐하려고 왔어?”라고 고래고래 큰 소리를 친다.

열람실에서 책을 보던 시민들도 참다못해 나와서 나가라며 항의를 한다.
도서관 이용 시민은 “적당히 해 주세요! 나가세요! 나가세요!”라고 말을 하자, 탄핵반대 집회 참가자 입에서 튀어나오는 한 마디는 “빨갱이 ㅅㄲ들!” 이었다.

서울도서관은 한 달 넘게 매주 토요일마다 수난을 겪고 있어 서울시는 토요일 도서관 휴관을 검토하고 있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7년 02월 13일 08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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