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경찰간부, 250만원 뇌물 받았다가 사기꾼에 걸려 3500만원 뜯겨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17년 02월 06일 18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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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지방검찰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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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 옴부즈맨뉴스] 김단 취재본부장 = 울산 지역의 한 경찰 간부가 사건 무마 대가로 250만원을 받았다가 사기꾼에 걸려 3500만원을 뜯기고 구속까지 됐다.
이 간부는 이번 일로 지난 1월 파면당했다.
6일 울산지검은 사건 관계인으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전 경찰 간부 A씨와 A씨에게 뇌물을 건넨 혐의(뇌물공여)로 B씨를 구속기소했다.
또 A씨에게 접근해 직위해제가 되지 않도록 사건을 잘 해결해 주겠다고 속여 3500만원을 받아 챙긴 C씨를 사기 혐의로 기소했다.
A씨는 2015년 초 울산 남부경찰서에 근무할 당시 경남의 다른 경찰서로부터 울산이 주소지인 B씨에 대한 고소 사건을 넘겨받았다.
B씨는 사건을 잘 무마해 달라며 A씨에게 회식비 명목으로 250만원을 건넸지만 무혐의 처분을 받지 못하자 A씨를 검찰에 뇌물수수 혐의로 고발했다.
이를 안 B씨의 지인 C씨는 A씨에게 접근해 "B씨에게 뇌물수수 사건에 대한 위임을 받았다"며 "합의금을 주면 직위해제 되지 않도록 문제를 잘 해결해 주겠다"고 속여 돈을 뜯어냈다. |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17년 02월 06일 18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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