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의 뒷모습
따뜻한 기자 / 입력 : 2015년 04월 16일 11시 51분
사진 한 장이 또 한 번 전세계인의 가슴을 눈물로 적셨습니다.
자신이 돌보던 10대 환자를 잃고 오열하는 의사의 가슴 아픈 사진이었습니다.
사진을 게재한 이는 자신의 직업이 응급구조사(EMT)라고 밝혔는데요. 남부 캘리포니아의 한 병원에서 목격한 사연이라고 합니다. 그가 공개한 사진 속에는 의사 가운을 입은 한 남자가 건물 외벽을 잡고 주저앉아 있습니다.
그가 얼마나 큰 슬픔에 비통해 하고 있는지, 살리지 못한 죄책감이 그의 어깨를 짓누르고 있는지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느껴지는 가슴 먹먹한 사진이었습니다. ========================================== 사명을 가지고 일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자신의 목숨을 내어놓고 타인의 생명을 구조하는 사람도 있고, 인간 생명의 존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해 새 생명을 주는 이들도 있습니다.
그들이 그렇게 최선을 다했음에도 불구하고 안타깝게 타인의 생명을 지켜주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 순간 그들을 가장 힘들게 하는 건, 사람들의 비난이 아닙니다. 놓친 생명에 대한 죄책감에 스스로 사로잡히는 바로 그것입니다.
누구도 그들의 어깨에 놓인 무거운 사명감을 대신 지어줄 수 없습니다. 그러나, 따뜻한 격려와 존경심을 전한다면, 또 다른 생명을 구해야 하는 가장 큰 원동력이 되어 그들이 구하는 생명이 한 명이라도 더 늘어날 수 있을 것입니다.
# 오늘의 명언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되, 마음속에 늘 자신이 이룬 꿈이 누군가의 또 다른 꿈이 된다는 사명감과 책임의식을 가져라 - 서문 中 - |
따뜻한 기자 / 입력 : 2015년 04월 16일 11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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