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정훈, `카타르 마스터스` 우승…통산 3승
우즈 이후 '유럽 투어 3승' 가장 빨리 달성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17년 01월 31일 06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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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신인왕 왕정훈(22)이 유러피언(EPGA) 투어 3승째를 따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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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옴부즈맨뉴스] 김상성 골프전문 명예기자 = 왕정훈은 지난 29일 카타르 도하의 도하 골프클럽(파72·7400야드)에서 막을 내린 '커머셜뱅크 카타르 마스터스(총상금 250만 달러)' 최종일 마지막 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로 1타를 줄여 최종 16언더파 272타를 쳤다.
야코 반 질(남아공), 요아킴 라거그렌(스웨덴)과 동타를 이룬 왕정훈은 18번홀(파5)에서 벌어진 연장 승부에서 홀로 버디를 낚으며 시즌 첫 승이자 통산 3번째 우승을 거뒀다.
지난해 2승과 함께 신인왕을 차지한 왕정훈이다. 지난주 아부다비 HSBC 챔피언십에서 11위에 오르며 샷감을 조율한 그는 처음 출전한 카타르 마스터스에서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카타르 마스터스에서 첫 출전과 함께 우승을 차지한 선수는 2005년 어니 엘스(남아공) 이후 왕정훈이 12년 만이다.
특히 EPGA 투어 29번째 대회 만에 3승을 거두며 톰 왓슨(8번째 대회)과 타이거 우즈(12번째 대회)에 이어 세 번째로 적은 대회 출전 만에 3승을 거둔 선수가 됐다.
한국 선수로는 12번째 EPGA 투어 우승이다. 역대 아시아 선수 가운데 가장 어린 나이(21년 144일)에 3승을 거뒀다. EPGA 투어를 통틀어도 3번째로 어린 선수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상금 41만7000달러(약 4억8700만원)를 챙긴 왕정훈은 현재 60위인 세계랭킹도 크게 올라 40위 안까지 접근이 가능할 전망이다. |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17년 01월 31일 06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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