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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男직원, 여장하고 목욕탕 몰카 촬영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7년 01월 31일 06시 27분
↑↑ 안양동안경찰서는 여장을 하고 여자 목욕탕에 들어가 사진을 찍은 혐의로 40대 공기업 직원을 검찰에 송치했다.
ⓒ 옴부즈맨뉴스

[안양, 옴부즈맨뉴스] 이윤진 취재본부장 = 여장을 한 뒤 여자 목욕탕에 들어가 몰래 사진을 찍은 40대 남성 공기업 직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안양동안 경찰서는 휴대전화로 여탕 안을 몰래 촬영한 혐의로 공기업 직원 48살 박 모 씨를 검찰에 송치했다.

박 씨는 지난해 12월 14일 오후 4시쯤 가발을 쓰고 미니스커트를 입는 등 여장을 하고 사우나에 들어갔던 것으로 확인됐다.

박 씨는 30여 분 동안 탕 주변을 오가다 씻지 않고 나가는 모습을 수상하게 여긴 한 여성의 신고로 덜미가 잡혔다.

경찰은 박 씨가 성 정체성에 혼란을 겪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7년 01월 31일 06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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