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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옴부즈맨뉴스] 강태훈 기자 = 많은 사람들이 이번 추석을 기다리고 있다. 설 연휴와 다르게 휴일이 길기 때문이다. 휴가를 잘 쓰기만 하면 올해 추석 연휴에 열흘을 연속으로 쉴 수도 있다. 9월 30일부터 10월 9일까지 푹 쉴 수 있다는 뜻이다.
이번 추석은 수요일인 양력 10월 4일로, 3일 개천절(화요일)과 임시공휴일인 6일(금요일), 그 다음 주 월요일인 한글날까지 총 7일을 쉴 수 있다. 이에 더해 10월 2일 하루만 연차를 내면 9월 30일(토요일)과 10월 1일(일요일)까지 길게는 10일 동안 여행을 떠날 수 있다.
이에 따라 추석 황금연휴를 이용해 해외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의 예약이 몇 달 전부터 급증하고 있다. 29일 하나투어에 따르면 올해 추석(10월 1∼7일 출발 기준) 때 떠나는 항공권 예약은 지난 24일 기준으로 작년 추석 연휴(2016년 9월 10~16일)보다 4배 증가했다.
항공권 수요를 지역별로 보면 동남아가 34.0%의 비중을 차지해 가장 많았고 그 뒤를 일본(21.1%)이 이었다. 다른 연휴 때와 달리 장거리인 유럽과 미주도 각각 19.6%, 12.3%의 비중을 차지해 다른 연휴와 달리 장거리 지역으로 여행을 떠나는 사람도 많았다. 아울러 일반적으로 연휴가 임박해서 예약하는 국내선 항공권도 이번 연휴에는 일찌감치 예약되고 있는데, 특히 제주행 항공권 예약 건수가 작년보다 189%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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