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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최순실 위해 `친박` 유정복 인천시장까지 동원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7년 01월 28일 14시 43분
↑↑ 박 대통령 지시에 따라 유정복 인천시장을 연결시켜 줬다는 안종범 전 수석
ⓒ 옴부즈맨뉴스

[서울, 옴부즈맨뉴스] 임병진 취재본부장 = 박 대통령이 최순실씨의 이권을 위해 자신의 측근인 유정복 인천시장까지 동원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박 대통령은 안종범 전 수석에게 지시해 최 씨가 추진하던 K스포츠재단 사업을 유 시장에게 소개시켜 줬다. 따라서 대통령은 K재단의 사업이 최 씨와 연관된 걸 이미 알고 있었던 정황이 포착됐다.

지난해 4월, K스포츠재단 정현식 당시 사무총장은 유정복 인천시장에게 전화를 걸었다.

재단이 체육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진행하는 5대 거점 사업에 인천 송림체육관 등을 무상으로 쓰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당시 인천시는 거절했지만, 설립된 지 4개월 밖에 되지 않은 신생 단체가 지자체장을 상대로 이런 요구를 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안종범 전 경제수석과 박근혜 대통령이 있었다.

안 전 수석은 검찰 조사에서 "K재단과 인천시가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하라는 대통령 지시에 따라 연결을 시켜줬다"고 밝혔다.

최 씨가 재단을 통해 추진했던 5대거점 사업은 자신의 개인회사 더블루K 등에 일감을 몰아주기 위해 만들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그런데 박 대통령이 이 5대 거점사업이 최순실 씨와 연관됐다는 것을 사전에 알고 있었다는 정황이 포착됐다.

최순실 씨는 지난해 검찰 조사에서 "대통령 지시로 안 전 수석이 유정복 시장에게 연락한 것을 아느냐"는 질문에 "인천을 찍어서 이야기한 것은 아니지만 5대 거점사업을 정호성 비서관에게 이야기한 적이 있다. 그래서 대통령이 안 전 수석에게 그렇게 지시한 것 같다"고 진술했었다.

특검은 최 씨 이권 사업에 대통령이 관여한 정황이 더 있다고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7년 01월 28일 14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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