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아지가 다시 걷게 됐어요”
김호중 기자 / 입력 : 2015년 04월 07일 18시 02분
 '폰'(Fawn)이라는 송아지는 출산과정에서 사고를 당했습니다. 이 사고로 무릎뼈가 골절된 송아지는 다리가 퉁퉁 부어올랐습니다.
농장 주인은 송아지가 살 수 없을 거라고 생각하던 차에 제니퍼라는 여성을 만나게 됩니다. 이 여성은 소를 반려동물로 찾고 있었는데, 주인은 곧바로 ‘폰’을 입양보냈습니다. 동물병원에 보내진 폰은 이미 상처가 감염됐고 안락사를 권하게 됩니다. 하지만 불쌍한 생명을 포기할 수 없었던 제니퍼는 동물보호단체에 상담을 신청하게 됩니다.
동물보호단체 'Woodstock Farm Animal Sanctuary'는 사연을 접수하고 '커넬대학 동물병원'에 의뢰해 결국 폰의 다리를 수술할 수 있었습니다.
폰이 걷는 모습을 보세요. 지금 폰은 두 다리에 부츠처럼 제작된 보조기구를 달고 있습니다. 이 보조기구를 장착한 상태에서 폰도 다른 소처럼 천천히 걸을 수 있습니다. 영상 속의 폰이 성장해 푸른 들판을 뛰어다니는 모습을 상상해보세요. 포기하지 않는 생명, 우리가 잊어선 안될 소중한 가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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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 기자 /  입력 : 2015년 04월 07일 18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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