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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 나타난 반기문, 쫓겨난 노숙자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7년 01월 13일 18시 57분


[서울,옴부즈맨뉴스] 강태훈 기자 =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12일 오후 8시 30분 경 '민생 행보'를 위해 갑자기 서울역을 방문하면서 쫓겨난 이들이 있었다. 바로, 대합실에 머물던 '노숙인'들이다.

반 전 총장이 서울역에 도착해 대합실을 방문하면서 시민들과 만남을 가졌다. 이에 역내 보안요원들은 반 전 총장의 치안 유지를 이유로 노숙인들의 거처를 옮겼다. 비교적 따뜻한 대합실에 머물던 노숙인들은 반 전 총장의 '민생 행보'에 순식간에 영하 4도로 떨어진 외부로 내몰렸다. 노숙인들은 반 전 총장이 승용차를 타고 역을 떠난 후에야 다시 실내로 들어올 수 있었다.

반면, 반 전 총장이 서울역에 도착하기 몇 시간 전부터 '대한민국 반사모 중앙회', '글로벌반기문국민협의체'등 반 전 총장 지지단체들은 함께 태극기를 흔들며 환영했다. 반 전 총장 등장 후, 경호팀을 비롯한 취재진과 지지자들이 몰려 역사 일대가 마비되기도 했다.

현장속에서 쫓겨났던 노숙인은 그 당시 상황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20년 이상 서울역에 머물러 왔지만, 초저녁에 이런 식으로 쫓겨나긴 처음이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팽목항엔 사전답사차 사람을 보내 민폐를 끼치고, 본인은 서울역에서 민폐를 끼치네", "약자의 편에 선다며? 노숙자들 역에서 쫓겨날 때 반기문은 뭘했나?", "황교안보다 더한 의전 대통령 납셨네" 등 반응을 보였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7년 01월 13일 18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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