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 가려움 원인 밝혀졌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7년 01월 10일 20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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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옴부즈맨뉴스] 강태훈 기자 = 최근 아토피 피부염을 지닌 사람들에게 희소식이 생겼다. 아토피 피부염을 앓는 환자는 원인도 모르는 채 특유의 가려움으로 끔찍한 고통을 겪어야만 했다. 그런데 이 가려움의 원인 물질을 만드는 단백질이 밝혀졌다.
9일 아사히 신문은 규슈 대학 연구팀은 아토피성 피부염 가려움증의 원인 물질을 만들어내는 단백질을 밝혀냈다고 보도했다. 이 연구는 같은 날 영국 사이언스지에 발표됐다. 연구팀은 "미래에 가려움증을 근본적으로 차단해 낼 치료제의 개발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니케이 신문에 따르면 지금까지는 'IL-31'이라는 단백질이 가려움증의 원인으로 알려져 있었다. 아토피성 피부염 환자의 경우 혈액속에 정상인에 비해 10배 이상 이 단백질이 포함돼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자세한 매커니즘은 알려져 있지 않아 치료 방법이 여의치 않았다.
이번 연구에서 연구팀은 이 단백질의 증감을 좌우할 수 있는 면역 세포 단백질인 'EPAS1'을 찾아냈고, EPAS1이 가려움을 일으키는 근원이 되고 있다고 결론내렸다. EPAS1이 증가하지 않도록 유전자를 조작하면 IL-31도 줄어들고, 가려움 증상이 억제될 수 있다는 것.
연구를 진행한 규슈 대학의 후쿠이 요시노리 교수는 NHK에 "지금까지는 민간요법으로 많이들 치료했을 텐데, 이번 발견으로 가려움증을 근원부터 제거하는 새로운 약물 개발을 이어가고 싶다"고 전했다. |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17년 01월 10일 20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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