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포된 정유라, 국선변호사 선임은 거짓이었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17년 01월 05일 19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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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옴부즈맨뉴스] 강태훈 기자 = 최근 덴마크 경찰에 체포돼 구금된 정유라의 변호인이 화제가 됐다. 정유라는 당초 덴마크 국선변호사를 선임했다고 언급했으나, 취재결과 대형로펌 소속 '에이스급' 변호사를 선임한 것으로 4일(현지시간) 밝혀졌다.
정 씨는 지난 2일 올보르 지방법원에서 열린 구금 연장 심리에서 얀 슈나이더 변호사를 국선변호사라고 소개했다. 하지만 슈나이더 변호사는 '법률적 약자'를 지원하는 국선변호사가 아니라 덴마크의 대형 법률회사인 TVC소속의 변호사인 것으로 확인됐다.
TVC는 슈나이더 변호사가 형법 관련 전문가로 경제범죄와 형사절차와 관련해 덴마크에서 대표적인 변호사라고 홍보했다. 때문에 수임료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되며, '황제변호' 논란도 일고있다. 정씨는 구금 연장 심리 과정에 기자들과 만나 "나는 한 푼도 없다"고 밝힌 바 있다. 때문에 슈나이더같은 대어급 변호사를 어떻게 선임했고, 수임료는 어떻게 마련하고 있는지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법률 지원 배후설'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그동안 정 씨가 한국에 있는 최순실 씨 변호를 맡은 변호인단과 연락을 주고 받아왔다는 얘기도 돌고 있다. 때문에 국내에 있는 최순실 씨 변호인단이 슈나이더 변호사 선임에 개입됐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17년 01월 05일 19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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