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77만원 세대?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17년 01월 03일 17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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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계청 |
| [서울,옴부즈맨뉴스] 강태훈 기자 = 21일 발표한 통계청의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에 의하면 지난해 30세 미만 가구 중 소득 1분위(하위 20%) 계층의 연평균 소득은 968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안정된 일자리 부족으로 비정규직에 취업할 수밖에 없었던 사회초년생들은 불과 80만7000원의 소득으로 한 달을 살았다는 뜻이다.
청년 취업난과 저임금 문제가 더욱 확산되어 ‘88만원 세대’는 옛말이 되었다. 심지어 ‘77만원 세대’가 현실화할 가능성도 머지않은 것으로 보는 이들도 많다.
저소득층 청년 가구의 연평균 소득은 2013년 1090만원(월 91만원)이었으나 이듬해 972만원(월 81만원)으로 떨어졌고, 지난해는 더 낮아졌다. 30세 미만 가구는 전국에 약 43만가구가 있으며, 이 중 1분위 계층은 8만6000가구가량이다.
게다가 청년 가구층에서 소득 불평등은 더욱 심화되고 있다. 최상위 20%인 소득 5분위 청년 가구는 2014년 연평균 소득이 9175만원(월 764만원)으로 1분위의 9.44배에 달했다. 지난해 5분위 청년 가구 소득은 9253만원(월 771만원)으로 1분위의 9.56배로 격차가 더 벌어졌다. |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17년 01월 03일 17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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