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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전 대표, 새누리 탈당… 서청원·최경환 반발

“모든 책임 안고 가겠다”
탈당 요구받은 서청원 등
친박계 인사들 거취 주목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7년 01월 02일 18시 20분
↑↑ 이정현 새누리당 전 대표
ⓒ 옴부즈맨뉴스
[서울, 옴부즈맨뉴스] 조관형 취재본부장 = 인명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의 “친박핵심은 당을 떠나라”는 요구에 따라 이정현 전 새누리당 대표가 2일 탈당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핵심 측근이자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 발생 당시 당 대표였던 이 전 대표가 당 위기 수습 차원에서 탈당한다고 밝힘에 따라 인적 청산에 강력 반발하고 있는 친박(친박근혜)계 인사들의 향후 거취가 주목된다.

이 전 대표는 이날 문자메시지를 통해 “저는 오늘 직전 당 대표로서 모든 책임을 안고 탈당한다”면서 “당의 화평을 기대하고 기원한다”고 전했다. 이 전 대표는 탈당계 제출에 앞서 당 지도부에 “직전 당 대표로서 후임 당 대표에게 백척간두 상태로 당을 물려주는 것도 죄스러운데 제가 걸림돌이 된다면 그것은 도리가 아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전 대표는 탈당 후 공식 행사 참석을 자제한 채 자신의 지역구와 당 대표 재임 시 방문했던 현장 등을 찾아 민생 행보를 계속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대표는 자신의 탈당으로 친박계 핵심에 대한 탈당 요구가 더 이상 확산되지 않기를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당내에서는 친박계의 붕괴가 본격화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 측은 “이 전 대표의 탈당은 당을 망친 사람에게 탈당을 요구한 인 비대위원장의 당 수습 방안이 받아들여진 것”이라며 “당을 살리기 위해서는 친박계 핵심 인사들이 당을 떠나야 한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의 탈당 방침에 대해 정우택 원내대표는 “(인 위원장이 친박계 핵심의 탈당 여부를 보고 거취 표명을 하기로 한) 8일까지 탈당계를 수리하지 않겠다”며 “이 전 대표는 탈당을 결정했지만, 인 위원장이 어떤 생각을 가졌는지 잘 몰라 두 분이 대화를 통해 결정할 문제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서청원, 최경환 의원 등 친박계 핵심인사들은 탈당 요구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친박계 핵심 인사들은 3일 인 비대위원장을 면담해 친박계 핵심인사 탈당 요구에 대한 진의를 듣고 이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키로 했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7년 01월 02일 18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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