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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전 만취한 여기자 성추행했다” 이완영 의혹 일파만파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6년 12월 31일 13시 19분
↑↑ “20년 전 만취한 여기자 성추행했다” 의혹 제기되고 있는 새누리당 이완영 의원과 박 대통령
ⓒ 옴부즈맨뉴스

[서울, 옴부즈맨뉴스] 임용식 사회부취재본부장 = 한 40대 여성이 20년 전 이완영 새누리당 의원에게 성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했다는 보도가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노컷뉴스는 대학원에 재학 중인 A(45)씨와 당시 직장 상사였던 언론사 부장의 말을 인용해 이 의원이 1996년 5월 초 술자리를 가진 후 A씨를 성폭력했다는 주장이 나왔다고 30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노동관련 전문지 기자였던 A(당시 25살)씨는 그 즈음 출범한 청와대 직속 노사관계개혁위원회 취재 과정에서 노사관계개혁위 운영과장이었던 이 의원(당시 노동부 서기관)을 만나게 됐다.

취재 후 이 의원의 제안으로 A씨와 노동부 사무관 B씨 등 3명이 정부 과천청사 인근 단란주점에서 술자리를 하게 됐다. 이 의원은 A씨에게 폭탄주 여러 잔을 권해 정신을 잃을 정도로 만취했다.

A씨가 정신이 들었을 때는 이 의원의 차 안이었다. 이 의원이 자신의 주요 부분을 A씨의 손에 대고 셔츠를 들어 올려 가슴 쪽을 만지려했다는 게 A씨의 주장이다.

다음 날 A씨는 소속 언론사 부장에게 이 사실을 알렸지만 묻혔다. 당시 부장이었던 C씨는 “A씨의 얘기를 분명히 들었고 윗선에 보고도 했다”며 “지금 생각하면 큰 오류인데 피해 사실이 알려지면 개인이 더 큰 상처를 입을까 우려해 사안을 넘긴 것 같다”고 말했다.

20년이 지난 뒤에야 이 사실을 폭로한 이유에 대해 A씨는 “이 의원이 개인이 아닌 국회의원이고, 성폭력을 저지른데다 국조특위에서 불거진 위증교사 의혹을 볼 때 국회의원이 돼선 절대 안 될 사람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총선당시 불거졌던 성추행 피해자와 함께 기자회견을 하고 싶었다고 한 A씨는 피해 당사자를 찾지 못해 할 수 없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 의원은 2012년 총선 과정에서 '이완영 후보가 지난 2008년 대구지방노동청장으로 재직하면서 노래방에서 부하 여직원을 성추행하려 했다'는 내용의 트위터가 돌아 곤욕을 치렀었다.

이에 대해 이 의원 측은 사실 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 의원 관계자는 “20년 전의 일을 지금 얘기한다는 것이 도무지 이해되지 않는다”며 “정치적인 의도나 다른 무언가가 있는 건 아닌지 생각된다”고 말했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6년 12월 31일 13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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