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유기견들을 방문한 산타클로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16년 12월 26일 23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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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옴부즈맨뉴스] 강태훈 기자 = 반려동물지원센터는 애니멀아리랑이 운영중인 작은 동물보호소이다. 거기엔 10여마리 강아지와 고양이가 보호중이고, 그 중에선 개고기가 될 뻔했던 아이들, 평생 번식만 하다 버려진 아이들, 학대받고 구조된 아이들, 장애를 지닌 아이들 등 다양한 사연을 지니고 있다.
지난 25일 오전 반려동물지원센터에 자원봉사자 5명이 방문했다. 구성원은 중학생, 성인 커플, 동물학 공부중인 학생 등 다양했다. 성탄절을 불쌍한 아이들을 위해 봉사하고 싶어 방문했다고 한다.
이들은 오전부터 센터에 방문해 센터 내부를 깨끗이 청소했고, 집에서 준비한 간식을 챙겨와 강아지와 고양이들에게 나눠주었다. 점심 때는 함께 산책을 나가 신나게 놀다왔다. 특히 중학생인 김다현 학생은 집에서 산타모를 챙겨와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살려줘 봉사자와 동물들을 기쁘게 했다.
김다현 학생은 "가족 없는 아이들에게 잠시나마 산타클로스가 되어주고 싶었어요" 라며 모자를 챙겨온 이유를 말했다. 동물학을 공부중인 김태연 학생은 "틈틈히 동물에 대해 공부중인데, 나중에 이렇게 공부한 지식이 불쌍한 아이들을 도울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라며 봉사 소감을 밝혔다.
반려동물지원센터 관리중인 애니멀아리랑 강태훈 팀장은 "성탄절에 유기견들을 위해 시간을 나눠준 봉사자분들의 마음씨가 너무 아름답다" 며 "덕분에 센터에서 생활중인 동물들이 행복해 보인다"라고 봉사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표했다.
반려동물지원센터는 서울 강서구 공항동에 위치해 있으며, 송정역에서 걸어올 수 있다. 봉사활동을 희망하는 사람은 카톡 tommy7646으로 예약하면 신청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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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16년 12월 26일 23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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