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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입장료 2만 원, 성산 일출봉 1만 원 추진 논란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6년 12월 24일 22시 29분
↑↑ 세계자연유산인 제주도 한라산 백록담 전경
ⓒ 옴부즈맨뉴스

[제주, 옴부즈맨뉴스] 조기현 취재본부장 = 한 해 수백만 명의 관광객이 찾으면서 환경 파괴로 몸살을 앓고 있는 세계자연유산인 제주도 한라산과 성산 일출봉 입장료를 받을 예정이다.

제주특별도는 내년부턴 한라산은 2만 원, 성산 일출봉은 1만원의 입장료를 받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한라산을 찾은 사람들은 120여만 명으로 4년 새 15% 넘게 늘었다. 중국인 단체 관광객들의 필수 코스인 성산일출봉도 늘 붐비기는 마찬가지다.

이러다 보니 자연훼손과 쓰레기 투기로 환경오염이 심해지고 있어 이에 따라 제주도는 현재 무료인 한라산 입장료를 2만 원으로, 2천 원인 성산일출봉 입장료를 1만 원으로 대폭 올리는 방안이 검토 중이다.

↑↑ 제주도 성산 일출봉
ⓒ 옴부즈맨뉴스

입장료를 환경개선 재원으로 사용하고 탐방예약제를 도입해 방문객 수를 조절하는 방식으로 세계자연유산인 한라산과 일출봉을 보호하자는 취지에서다.

미국이나 중국의 세계자연유산을 보더라도 무료입장을 하는 곳은 없다. 세계 유산지구 40개 소의 평균 입장료가 2만 4천 원가량이다.

하지만 갑자기 거액의 입장료를 내게 되자 거부감을 보이는 관광객들이 많다.

경기도 성남시에서 온 한 관광객은 "한 끼 식사비용보다도 훨씬 더 비싼 돈이고 그걸 한라산 보고 싶어서 오신 분들한테 그렇게 꼭 부담을 드릴 필요가 있을까..."라며 고개를 저었다.

특히 제주도가 재정 수입을 늘리기 위해 입장료 장사를 하려 한다는 반발 기류도 만만치 않아 논란이 일고 있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6년 12월 24일 22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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