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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예쁘네˝, ˝남자들이 딱 좋아하게 생겼네˝

폭행 피해자에게 성희롱 발언한 경찰관 입건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6년 12월 16일 08시 39분
ⓒ 부산북부경찰서 SNS

[부산,옴부즈맨뉴스] 최종곤 취재본부장 = 경찰관이 상담과정에서 폭행사건 피해자인 여성을 성희롱성 발언한 사실이 드러나 수사중이다. 부산 사상경찰서는 15일 성희롱 혐의로 북부경찰서 모 지구대 A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A 경위는 올해 4월 폭행사건 피해자로 지구대를 찾은 B씨에게 상담과정에서 "예쁘네", "남자들이 딱 좋아하게 생겼네"라는 성희롱적 발언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이후에도 A 경위는 "예쁜이 뭐해?", "지금 뭐 입고 있어?" 같은 성희롱적인 발언을 스마트폰 메신저를 통해 한 달여 간이나 지속했다고 B씨는 밝혔다.

사상경찰서는 최근 B씨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서 A 경위의 발언이 성희롱적인 혐의가 있다고 보고 사법 처리할 예정이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6년 12월 16일 08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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