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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통령이 이혼 권유˝ 최순실-정윤회 권력다툼으로..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6년 12월 16일 08시 11분
↑↑ 정.최 권력투쟁 때문에 이혼을 박대통령이 권유했다
ⓒ 옴부즈맨뉴스

[서울, 옴부즈맨뉴스] 이정우 취재본부장 = 세계일보 조한규 전 사장은 최순실씨와 정윤회씨가 권력 다툼 끝에 이혼을 한 것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2014년 '정윤회 문건 파동' 직후 조한규 사장이 있던 세계일보에서 이 문제를 보도한 바 있다. 그 파동 직후 박 대통령이 두 사람에게 직접 이혼을 권유했다고 밝혔다.

조한규 전 세계일보 사장은 “2014년 1월 6일 날 정윤회 문건이 보도되고 2월에 박근혜 대통령이 두 사람 이혼하는 게 좋겠다. 이렇게 권유한 것으로 되어있고요. 그리고 3월에 이혼한 것으로 되어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씨가 정권의 비선실세로 지목되는 것에 부담을 느끼자 박 대통령이 이혼을 권했다”는 거다.

실제 최순실씨가 이혼신청서를 법원에 제출한 건 2014년 3월로 이른바 '정윤회 문건'이 청와대에서 작성된 지 약 두 달 만이고 이혼은 조정신청을 거쳐 5월에 했다.

또 그는 최 씨와 정씨 사이의 권력다툼이 이혼에 영향을 미쳤다고도 주장했다.

정윤회 씨는 지난달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최순실 씨가 본인을 질투했다고 말한 바 있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6년 12월 16일 08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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