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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일 피해` 해운대 마린시티 790억 들여 방파제 건설

건축허가 내준 죄로 국민혈세 펑펑 쏟아 부어...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6년 12월 14일 16시 49분
↑↑ '태풍 차바'에 잠긴 마린시티
ⓒ 옴부즈맨뉴스

[부산, 옴부즈맨뉴스] 최종곤 총괄취재본부장 = 지난 10월 태풍 '차바'때 해일피해를 당한 부산 해운대 마린시티가 재해위험지구로 지정됐다.

이에 따라 해일피해를 막기 위해 마린시티 앞바다에 방파제를 건설하는 사업에 국비 투입이 가능하게 됐다.

해운대구는 마린시티에 해일피해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지난 1일 수영만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지정 고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0월 국민안전처에서 추천한 전문가들이 마린시티를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로 지정하는 방안을 두고 검토했고 '타당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마린시티 주민도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지정에 찬성했다.

해운대구는 수영만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지정 고시 기간인 오는 31일까지 이의가 없으면 내년부터 부산시와 해일피해 방지 사업을 벌인다.

부산시는 2020년까지 790억원(국비 395억원, 시비 395억원)을 들여 마린시티에 해일피해를 예방하는 방파제를 건설할 예정이다.

시는 내년 예산에서 해운대 마린시티 재해예방시설 설계비로 국비 9억원을 확보했다.

재해예방시설은 마린시티 앞바다에 길이 650m 방파제와 길이 780m 호안으로 구성된다.

초고층 건물이 밀집해 부촌으로 알려진 마린시티는 2003년 태풍 매미, 2010년 태풍 뎬무, 2012년 태풍 볼라벤·산바 내습 때 주거시설과 상업시설이 부서지는 재산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올 10월 제18호 태풍 차바 때는 마린시티 전체 면적 35만㎡에서 16만㎡가 침수됐고 상가 25곳, 차량 80여 대가 파손되는 등 피해를 봤다.

2012년 12월 길이 780m 높이 5.1m 마린시티 방파제 위에 1.2∼1.3m의 해안 방수벽을 세웠지만, 해일을 동반한 태풍에는 무용지물이었다.

한편, 이 기사를 접한 시민옴부즈맨공동체(상임대표 김형오)는 “이 건축물에 대한 건축허가시 해일에 대한 진단을 검토하지 않았다가 입주 이후 이 문제가 야기되자 국민의 혈세로 이를 보호해 주고 있다”며 “건축허가를 잘 못해주었기 때문에 이러한 일이 발생되었다”고 판단하며 부산광역시와 해운대구를 싸잡아 비난했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6년 12월 14일 16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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