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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옴부즈맨뉴스] 강태훈 기자 = 지난 10일 밤(현지시간), 터키 이스탄불 중심부에서 연쇄폭탄공격이 발생했고, 희생자는 38명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터키 언론에 따르면 터키 내무부는 이스탄불에 있는 축구팀 베식타시 홈구장 인근에서 2차례 폭탄 공격했고, 사망자는 경찰관 30명, 민간인 7명, 신원미상 1명 등 38명이라고 밝혔다. 또한 전체 부상자가 155명에 달하며, 이 중 14명이 집중 치료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터키는 이날을 국가 애도의 날로 선포하고, 희생자 장례 절차에 들어갔다. 비날리 이을드름 터키 총리는 터키 전역과 외국 공관에 국기를 조기 게양할 것을 지시했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우리는 이스탄불에서 전날 밤 벌어진 테러의 추악한 면모를 다시 한 번 목격했다"며 "터키는 테러리즘을 극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폭탄 공격을 감행했다고 주장하는 단체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그러나 터키의 복수 소식통은 "쿠르드 무장단체의 소행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터키 당국은 지금까지 테러 연루 용의자 13명을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