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통령, 세월호 당일 머리하는데 90분 썼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16년 12월 06일 19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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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옴부즈맨뉴스] 강태훈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 당시 ‘올림머리’를 연출하는데 90분 이상을 허비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6일 한겨례의 보도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모 미용실 원장은 세월호 참사 당일인 2014년 4월 16일 낮 12시께 청와대로부터 “대통령의 머리를 손질해야 하니 급히 들어오라”는 연락을 받았다.
이날 정 원장을 비롯한 미용실 직원들은 오후 예약을 모두 취소한 뒤 청와대 관저에서 박 대통령 특유의 ‘올림머리’를 한 것으로 밝혀졌다. 머리 손질을 포함해 화장은 한시간 반 이상이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2년 조선비즈는 박 대통령이 어머니인 고 육영수 여사를 떠올리게 하는 특유의 올림머리를 10여개의 실핀을 이용해 스스로 연출한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이번 한겨레의 보도로 ‘스스로 머리를 한다’ 는 것도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난 셈이다.
11월 10일 뉴스1은 박 대통령의 ‘올림머리’를 담당하는 미용실 원장이 ‘비선실세’ 최순실 씨의 사람이라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이에 네티즌들은 “사람들이 죽어가는데 그 시간에 머리하는데 90분? 말이 되냐?” “저게 대통령 맞냐?” “이게 사실이라면 무조건 탄핵이다.” 등 비난일색이었다. |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16년 12월 06일 19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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