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의 힘, 구멍난 신도림역 안전그물 신속개선"
찢어진 역내 안전그물 트위터 제보에 신속하게 대응
김호중 기자 / 입력 : 2015년 03월 23일 14시 53분
▲ 서울 신도림역 3번 홈으로 올라가는 계단위 공사현장의 훼손된 안전그물이 보강됐다.
지난 21일 서울 신도림역 역사 공사현장에 안전그물망이 훼손된 채 방치된 것을 발견했다. 이 역사는 지상홈과 지하에서 시설공사를 하고 있다. 3번 지상홈으로 오르는 계단부 위쪽으로 안전그물이 찢어져 위험한 상태였다.
안전그물의 다른 부위에는 공사용 기자재 등이 걸려있었고, 구멍난 그물 틈으로 조그만 볼트 등 이 낙하할 경우 치명적인 손상을 입을 수 있는 상황이었다.
기자는 서울시 박원순 시장의 트위터 계정(@wonsoonpark)과 코레일 계정(@korail1899)에 “신도림역 조심하세요! 지상 3번홈으로 올라가는 계단위 안전그물이 파손됐습니다. 낙하물 위험해요”라고 상황을 알렸다.
박원순 시장은 트위터 내용을 보자 곧바로 “시정요망”을 덧붙여 트윗에 기록을 남겼다. 박원순 시장 트윗에 제보할 경우, 관련 부서에서 확인 후 조치하고, 그 결과를 트위터로 통보해주고 있다.
서울시 담당자는 23일 “교통정책과입니다. 신도림역 3번홈 그물망 파손은 코레일 선상 역사 공사중 발생한 것으로 코레일 공사감독 측에 전달하여 그물망 보수를 완료 하였습니다.”라고 트위터로 답변했다.
코레일 측도 “감사합니다. 해당부서에 전달하여 안전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답변을 남겼다. 하지만 공사관리감독의 책임이 있는 코레일 측의 대응결과는 통보되지 않았다. |
김호중 기자 /  입력 : 2015년 03월 23일 14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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