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29세에 아이 출산한 여성은 장수할 확률 높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16년 11월 22일 17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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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옴부즈맨뉴스] 강태훈 기자 = '25세~29세' 사이에 첫 아기를 출산하면 장수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지난 17일(현지 시간) 미국 주간지 타임은 25세 이후에 첫 아기를 출산한 여성은 90세 이상까지 장수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 샌디에고캠퍼스(University of California San Dieg) 연구팀은 자국민 여성 2만여 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실시했다.
'미국 공중보건저널'에 실린 이 연구에 따르면 25세에서 29세에 첫 출산을 한 여성은 25세 이전에 출산한 여성보다 90세 이상까지 장수할 가능성이 '11%' 더 높게 나왔다. 놀라운 점은 30세 이후 첫아이를 출산하는 경우에도 25세 이전에 출산을 한 여성보다 장수할 가능성이 '10%' 더 높게 나왔다는 점이다.
좀 더 세밀한 연구 진행 결과 연구를 이끈 알라딘 샤답(Aladdin Shadyab) 박사는 "출산 경험이 있는 여성이 아이를 낳지 않은 여성보다 90세를 넘길 가능성이 2배에서 4배까지 높아진다"는 사실도 밝혀냈다. 이어 "여러 번 출산을 하는 경우 한 번 출산한 여성보다 장수 가능성이 25%까지 올라간다"고 덧붙였다. 결과적으로 알라딘은 "임신을 하는 것 자체가 산모의 건강에 긍정적인 효과를 낸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25세 이후에 아이를 낳는 것이 장수할 확률을 높인다고 해서 일부러 노산을 하는 것은 좋은 선택이 아니다"며 "노산을 할 경우 여러 출산 합병증을 동반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에 대해 일부 전문가들은 "상대적으로 나이가 들었을 때 첫아이를 가진 여성일수록 사회 경제적 지위가 더 높아 더 오래 살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16년 11월 22일 17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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