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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역 박사모 모임에 참석한 김경재 자유총연맹 회장(오른쪽 두 번째) |
| ⓒ 옴부즈맨뉴스 |
| [서울, 옴부즈맨뉴스] 김상기 취재본부장 = 19일 오후 서울역광장에서 열린 보수단체의 박근혜 대통령 하야 반대 집회에 김경재(오른쪽 두 번째) 한국자유총연맹 중앙회장이 참석하여 노무현 전 대통령이 삼성으로부터 8000억 원 걷었다는 주장을 하여 논란이 예상된다.
김경재 한국자유총연맹 중앙회 회장이 “노무현 전 대통령도 삼성에서 돈을 걷었다”고 주장해 논란이 예상된다.
김 회장은 19일 오후 서울역광장에서 박근혜를사랑하는모임(박사모) 등 보수단체가 주최한 박 대통령 하야 반대 집회에 참석해 “임기 말이 되면 대통령이 돈을 많이 걷었다”며 “노 전 대통령도 삼성에서 8000억원을 걷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돈을 걷은 사람은 이해찬 전 총리의 형과 이학영 전 의원인데 기술을 좋게 해서 안 걸린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또 “MB(이명박 전 대통령)도 미소재단으로 2조원을 걷었다. 박 대통령이 임기 말 미르재단, K 스포츠재단을 만든 건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인데 관리자가 잘못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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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 김대중의 사람, 현 박근혜의 사람 김경재 자유총연맹 회장이 누구를 치겠다고 두 주먹을 ... |
| ⓒ 옴부즈맨뉴스 |
| 김 회장의 발언은 삼성의 8,000억 원 사회 헌납을 겨냥한 것으로 추정된다. 삼성은 2006년 2월 ‘안기부 X파일’에서 드러난 불법 정치자금 제공 의혹과 에버랜드 CB, 삼성 SDS 신주인수권부사채 저가 인수 등으로 불거진 편법 상속 의혹 등에 사과하는 차원으로 사회 헌납을 약속했다.
하지만 김 회장은 해당 자금이 노 전 대통령 측이 강제 헌납을 종용했다는 취지로 말해 진위 여부를 놓고 파문이 일 것으로 보인다.
그는 한 언론과 통화에서 “삼성 에버랜드 관련 8,000억 원이 어떻게 됐는지 참모들이 리서치한 자료가 있다”며 근거가 있음을 강조했다.
한편, 시민옴부즈맨공동체(상임대표 김형오)에서는 김경재 한국자유총연맹 중앙회장의 주장에 대하여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사자의 명예훼손 해당될 수 있다”고 "또 사실이라면 살아있는 당시 참모들을 조사해야 한다"며 범죄수사처에 수사를 의뢰하기로 했다.
이 단체의 최동순 사무총장은 정부의 유관기관으로 없어져야할 두 산하단체로 “대통령의 평화통일자문회의와 한국자유총연맹”이라며 만국적인 병폐만을 양산하고 있는 비생산적 이념의 도구에 불과하다고 꼬집었다. |
입력 : 2016년 11월 20일 07시 50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