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모 `총동원령` 주말 서울역 대규모 집회..충돌 우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16년 11월 18일 08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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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근혜 대통령을 지키자며 박사모들이 모임을 재개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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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옴부즈맨뉴스] 김몽수 취재본부장 = 친박계가 움직이기 시작한 건 정치권뿐만이 아니다. 박사모 등 보수단체가 이번 주말 서울역 앞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기로 하고, 전국에 총동원령을 내렸다. 자칫 진영 충돌로 이어질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박근혜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일명 박사모가 오는 토요일 서울역 앞에서 대규모 집회를 예고하고 있기 때문이다.
박사모는 "탄생 이후 최대 집회를 준비하고 있다"면서 전국에서 전세버스를 동원하기로 하는 등 집회참석을 독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국의 흐름을 바꾸기 위해 무슨 수를 쓰더라도 참석하라"며 총동원령을 내리고 있다.
2012년 박근혜 대통령 당선 이후 활동이 잠잠했던 박사모가 지지세력 결집을 위해 전면에 나서기 시작한 것이다.
청와대가 검찰 조사 시기를 늦추고, 새누리당 지도부가 반격에 나선 시점과 맞물려 박사모도 활동을 재개한 것으로 보인다.
박사모는 이날 집회에 5000명 정도가 집결한 뒤 광화문광장까지 행진을 할 예정이다. 같은 장소에선 '4차 대규모 촛불집회'도 예정돼 있어 양측이 충돌할 우려도 나오고 있다.
경찰은 양측이 부딪히는 일은 없도록 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충돌이 일어날 경우 진영 대결로 번질 가능성이 있어 사태의 본질을 흐릴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16년 11월 18일 08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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