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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 연 최순실 ˝대통령이 먼저 부탁˝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6년 11월 09일 10시 55분
↑↑ 박대통령이 보여줬다고 진술하는 최순실(사진 : A채널)
ⓒ 옴부즈맨뉴스


[서울, 옴부즈맨뉴스] 조관형 취재본부장 = 40년 우정을 영원히 깨지 않을 것 같았던 최순실 씨가 마침내 입을 열기 시작했다.

청와대 연설문을 고친 것은 박근혜 대통령이 먼저 도와달라고 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의 대국민담화를 보며 펑펑 눈물을 쏟았던 이유 따로 있었나 보다.

용서를 구하며 검찰청에 들어간 최순실 씨는 지난달 31일 "죄송합니다. 죽을 죄를 지었습니다."라고 울부짖었다.

하지만 최순실 씨는 한동안 검찰 조사에서 "음해를 당하고 있다"며 '국정 농단'을 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연설문 등이 담긴 태블릿PC도 자신의 것이 아니라며 혐의를 일체 부인했던
최 씨의 진술 태도가 최근 변했다.

"박 대통령이 연설문과 정책 문서 등을 봐달라고 먼저 부탁했다"며 입을 열기 시작한 것이다.

박 대통령의 부탁을 받고 연설문 등 청와대 문서를 사전 열람하고 수정 의견을 개진했다고 인정했다.

또 최 씨는 "나 혼자 국정을 농단한 게 아니"라며 억울함을 토로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렇게 최 씨의 진술 태도가 바뀐 시점은 박 대통령의 두 번째 대국민 사과 직후다.

박 대통령은 지난 4일 대국민 사과에서 "오랜 인연을 갖고 있었던 최순실 씨로부터 도움을 받게 됐고 저 스스로 경계의 담장을 낮췄던 것이 사실입니다."라고 말했다.

검찰청에서 조사를 받다가 박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 영상을 보면서 눈물을 흘렸던 최 씨는
국정 농단의 책임이 박 대통령에게 있다고 주장해 형사처벌을 면하려는 것인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6년 11월 09일 10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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