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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 김다현(15), 이보영(15) 학생은 6일 오전 애니멀아리랑이 운영하는 반려동물지원센터를 방문해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오전에는 센터 청소와 유기견 밥주기 등 해야 할 일이 많기에 자원봉사자의 도움이 많이 필요했다. 두 학생은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을 참여해, 센터 선생님이 따로 시키지 않아도 청소, 밥주기, 목욕 등을 알아서 척척 해낸다. 최근 청소년들은 자원봉사 관련 고민이 많다. 학생들은 자원봉사로 1년간 지정된 시간을 채워야 하는데, 쉽지 않기 때문이다. 봉사기관에서는 주로 성인 자원봉사자를 반기는 편이라, 청소년들은 봉사신청 할 때마다 고민이다.
단체는 지역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청소년들의 자원봉사시간을 인정해줄 수 있다. 그리고 자원봉사자 연령제한을 따로 두지 않는다. 다른 유기견보호소들이 청소년 봉사자들을 꺼려하는 것과 대조적이다. 때문에 청소년 자원봉사자들이 많은 편이다.
봉사활동을 마친 김다현 학생은 "평소 동물을 좋아해, 유기견 봉사에 관심이 많았다. 하지만, 활동 가능한 곳을 찾기 너무 어려웠다" 며 "반려동물지원센터는 청소년들도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어 너무 좋았다. 동물들도 반갑게 맞아줘 너무 행복했다" 고 소감을 밝혔다.
반려동물지원센터를 관리중인 강태훈 팀장은 청소년 자원봉사에 대해 "나도 청소년 때 봉사활동 할 곳을 못 찾아 고민이 많았다" 며 "청소년들이 유기견 봉사활동을 통해 생명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으면 좋겠고, 언제든지 방문해서 동물들과 함께해줬으면 좋겠다" 고 의견을 밝혔다.
이 단체는 정기적으로 초등학교 등 아동을 대상으로 인성교재를 만들어 인성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반려동물지원센터 봉사활동 신청 방법은 카톡 tommy7646 으로 이름/연락처/이메일/희망날짜와 시간을 작성해 보내면 된다. 위치는 5호선 송정역에서 걸어서 방문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