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시티 비리 의혹` 누가 연루됐나..떨고있는 정관계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16년 11월 04일 00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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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삼 해운대 엘시티 조감도 |
ⓒ 옴부즈맨뉴스 |
| [부산, 옴부즈맨뉴스] 최성일 취재본부장 = 해운대 해수욕장을 앞마당처럼 쓸 수 있는 엘시티는 101층짜리 호텔동 하나와 두개의 85층짜리 주거동으로 구성된다.
지난해 10월 착공돼 2019년 완공될 예정으로 사업비가 2조 7천억원에 이른다.
당초 시행사는 사계절 관광시설을 만들겠다는 계획을 제출해 허가를 받았지만 중간에 리조트와 아파트 사업으로 바꿔치기를 했다.
부산시는 해운대 마지막 금싸라기 땅이라는 이 부지를 헐값에 넘겨준데 이어, 막대한 개발이익이 보장되는 토지 용도변경도 일사천리로 진행했다.
환경영향평가는 면제됐고, 교통영향평가 부실 문제가 제기되자 부산시가 나서 도로공사까지 해줬다.
이 사업의 시행사인 청안건설의 이영복 회장은 다대만덕지구 택지분양 사건의 핵심인물이다.
이때문에 부산시와 이 지역 전·현직 국회의원들에 대한 전방위 로비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이 회장은 검찰 수사로 잠적하기 직전 측근들에게 로비내역을 폭로할 수도 있다는 말을 한 것으로 전해져 부산 정관계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이런 와중에 검찰이 부산시청 등 4곳을 압수수색했다. 엘시티 판도라 상자가 열릴지 부산시민뿐만 아니라 전 국민이 항도 부산을 지켜보고 있다. |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16년 11월 04일 00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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