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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옴부즈맨뉴스] 강태훈 기자 = 최근 검찰 조사중인 최순실이 트위터 등 SNS를 중심으로 본인이 아닌 대역이라는 루머가 확산되고 있다.
1일 긴급체포 후 서울구치소로 이송되는 최순실 씨의 모습이 31일 검찰 출두 때의 최순실 씨의 모습과 다르다는 것이다.
네티즌들은 최근 검찰 조사 과정에서 찍힌 사진 속 최 씨가 기존에 알려진 것과 달리 주름이 거의 없고 머리숱이 풍성하다는 점 등을 들어 이 같은 주장을 펼치고 있다.
또 공개된 사진 속 최 씨의 피부톤, 눈매, 콧대와 눈썹 등이 세계일보 등에서 공개한 과거 사진과 미묘하게 다르다는 점도 의심하고 있다.
특히 검찰이 최씨 조사 장면을 녹화하지 않았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의혹 확산을 부추겼다. 실제로 검찰은 최순실을 '영상녹화실'로 데려가 조사했지만 영상은 녹화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형사소송법에 따르면 피의자 조사 과정을 녹화하는 것은 의무가 아니어서 위법사항은 아니다.
일각에서는 최씨가 검찰 조사 첫날 곰탕으로 식사를 했던 점을 비꼬면서 ‘곰탕 다이어트 효과’라는 비아냥거림 나온다.
한편, 검찰은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최씨에게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공범)와 사기미수 혐의를 적용해 구속 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법 한정석 영장전담판사는 3일 오후 3시 최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이날 심문에서는 향후 수사를 위해 최씨의 신병을 확보해야 하는 검찰과 최씨의 방어권 보장을 위해 맞설 변호인 간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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