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라 옹호했던 새누리 의원은 누구?
'더민주' 안민석 의원, 2년전 정유라 옹호했던 새누리 의원 명단 공개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16년 11월 01일 15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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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옴부즈맨뉴스] 강태훈 기자 = 야당 의원이 정유라 특혜 의혹에 반박하며 감싸기 급급했던 여당 의원들의 명단을 공개했다. 31일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은 최순실의 딸 정유라의 승마 특혜 의혹이 불거졌던 2년 전 여당 의원들이 이를 감쌌다고 지적했다.
안 의원은 지난 2014년 4월 11일 교육문화체육 관광 위원회 속기록을 들고 나와 "당시 새누리당 이에리사, 박인숙, 강은희, 김장실, 박윤옥, 염동열, 김희정 등 7명의 의원들이 정유라를 옹호하며 나를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안 의원은 "청와대의 지시로 국가대표가 되기에 부족한 정유라가 승마 국가대표가 됐다는 제보가 있다"며 특혜 의혹을 제기했다. 하지만 새누리당 이에리사 전 의원과 박인숙 의원 그리고 여성가족부 장관을 지낸 김희정 전 의원은 '장래가 촉망되는 선수'라며 제보자의 음해라고 반박했다.
또 당시 여성가족부 장관 강은희 의원과 유진룡 전 문체부 장관도 "과장과 허위가 많다"며 정유라의 특혜 의혹이 잘못됐다는 주장에 힘을 실었다.
한편, 안 의원은 최근 불거진 최순실 게이트를 빌미로 "집단적으로 특정 선수를 감싸는 건 드문 일이다. 당시에도 분명 누군가의 지시가 있었을 것이다"라며 새로운 의혹을 주장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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