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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 교체부터 마스코트 까지… 입김설 봇물

조직 곳곳서 최순실씨 측근 활동
전방위 영향력 행사 추측 등
13조 규모 국제 올림픽 대회
최씨 일가 돈벌이 전락 지적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6년 10월 31일 23시 25분
↑↑ 2018 평창에서 열릴 동계올림픽이 최순실 게이트에 휩싸여 있다.
ⓒ 옴부즈맨뉴스


[춘천, 옴부즈맨뉴스] 조규백 취재본부장 = 국정농단 파문의 주인공 최순실씨가 2018평창동계올림픽 전반에 광범위하게 손길을 뻗친 의혹이 곳곳에서 제기되면서 파장이 일고 있다.

더욱이 최씨가 동계올림픽을 최종 목표로 삼아 이권에 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동계올림픽이 이들의 돈벌이로 전락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최씨 일가의 관련 단체 설립부터 두 차례의 조직위원장 교체,마스코트 확정과 개·폐회식장 공사의 지연 배경 등에서 최씨 일가 연루설이 끊임없이 터져 나오고 있다.

13조원 규모로 치러지는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사익을 취하려는 최씨 일가의 정교한 노림수가 있지 않았겠냐는 추측까지 나오고 있다.

평창올림픽에 대한 최씨 일가의 입김 의혹은 시설과 홍보,각종 부대행사 등 사실상 대회 전방위에 걸쳐있다.

새로운 비선실세로 지목되는 최씨 조카 장유진(장시호로 개명)씨가 설립을 주도했다는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는 그중 하나다. 지난해 6월 설립된 이곳은 동계종목 육성 등을 구실로 1년여만에 7억여 원에 가까운 국비를 지원받아 최근까지 춘천과 강릉,평창 등에서 빙상캠프를 열었다.

최씨 등이 올림픽 마스코트 선정에도 영향력을 행사하려 한 것 아니냐는 의문도 나온다.
김종덕 전 문체부 장관이 결정 직전에 있던 흰 호랑이 대신 진돗개를 강력 주장하면서 선정이 늦어졌다는 것이다. 김 전 장관은 문화계 실세로 불린 차은택씨와 사제지간이다.

시설부문에서는 최씨가 설립,압수수색을 받은 ‘더블루K’가 관여한 정황이 나타나고 있다. 이 회사가 개·폐회식장 등 스포츠행사 관련 시설조립과 해체기술을 보유했다는 스위스 건설회사 누슬리와 접촉한 것이다.

두 업체가 만나는 자리에 안종범 청와대 당시 경제수석(현 정책조정수석)과 김종 문체부 차관도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1·2대 조직위원장을 지낸 김진선 전 지사와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조직위에서 나와야 했던 배경에 대한 의문도 연달아 제기된 상태다.

도 안팎에서는 문체부가 그간 올림픽과 관련해 도,조직위와 크고 작은 불협화음을 겪었던 것이 최씨 입김에 따른 것 아니었겠냐는 추측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도관계자는 “문체부가 이상하게 올림픽 현안에 딴지를 걸더니 그게 다 최씨 때문이었나 싶어 황당하다”고 했다.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올림픽 개최부터가 비리의 온상같다. 반납하자”는 부정적 반응들이 터져 나오고 있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6년 10월 31일 23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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