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세 연상의 남편, 알고보니 ‘친할아버지’… “난 못 헤어져!”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16년 10월 30일 09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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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4세 연상의 남편이 친할아버지라고요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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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신, 옴부즈맨뉴스] 온유상 취재본부장 = 44세 연상의 남편이 자신의 친할아버지라는 사실을 알게 된 여성의 사연이 충격을 주고 있다. 더욱 놀라운 것은 헤어지지 않기로 했다는 것이다.
미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24세의 이 여성은 마이애미 출신의 백만장자 남성과 결혼했다. 신랑의 나이는 68세. 44살의 나이 차이를 극복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 남성은 5년 전, 파워볼에 당첨되면서 백만장자가 됐다. 이후 온라인 매칭 사이트를 통해 현재의 아내를 만나게 됐다.
그런데 놀라운 사연은 따로 있다. 여성은 결혼 후 남편의 가족앨범을 보던 중 사진 속에서 낯익은 얼굴을 발견했다. 바로 자신의 아버지였다.
68세의 남성은 3번째 결혼을 통해 손녀를 만나게 된 것이다. 첫 번째 결혼에서 낳은 아이가 그녀의 아버지다. 그런데 첫 번째 아내가 아이들을 데리고 떠난 뒤 한 번도 만나지 못했다고 한다.
이 여성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사진에서 아버지를 보고 나서 정말 절망했다"고 회상했다.
그러나 둘은 이혼하지 않기로 했다. 남성은 "결혼에 두 번이나 실패하고 세 번은 (실패)하지 않기로 했다"면서 "서로 사랑하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손녀인 여성도 "결혼 생활을 포기할 정도로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은 아니지 않으냐"고 당당하게 되물었다. |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16년 10월 30일 09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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