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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언론 박대통령 사과 대서특필!!

일본 언론들 26일치 조간에서 비상한 관심
일본의 숙원인 군사정보보호협정 체결에 악영향 우려도
일부 언론들은 ‘탄핵’ 가능성 지적, “또다른 혼미에 빠질 가능성”도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6년 10월 26일 15시 31분

[서울,옴부즈맨뉴스] 강태훈 기자 = 일본 언론들이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 실세’인 최순실씨의 국정 농단 사태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일부는 “박 대통령이 스스로 만든 위기에 빠졌다”고 지적하면서, 한국의 국정 공백 장기화를 우려하거나 ‘탄핵’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요미우리신문>은 26일 국제면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25일 자신의 연설 원고와 정부의 비공식 문서를 사인인 지인에게 보여준 것을 인정하며 국민에게 사죄했다”며 “야당 내에서도 비판이 분출하고 있고 지지율이 25%까지 급락해, 박 대통령의 국정 구심력 저하가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아사히신문>도 “박 대통령은 25일 사죄를 통해 이번 사태의 막을 내리려 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청와대 문서 유출은 ‘대통령기록물법’상 금지되어 있다. 재임 중 형사소추는 당하지 않겠지만 야당의 비판이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사태의 장기화를 예측했다.

<도쿄신문>은 2면 등에서 박근혜 대통령을 둘러싼 일련의 사태를 크게 보도하며 “박 대통령이 법 위반에 따른 책임을 추궁당하는 동시에 이후 국회에서 탄핵 소추안이 제출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신문은 ‘박 대통령, 구심력 저하에 박차’라는 국제면의 별도 기사에선 “일본이 목표로 하던 군사정보보호협정 체결 등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우려를 전하기도 했다. 일본에선 12월 초로 전망돼 온 박 대통령의 취임 이후 첫 방일에 맞춰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체결이 실현되는 게 아니냐는 기대감이 높아지던 상황이었다.

이번 사태를 가장 주요하게 보도한 것은 박근혜 대통령과 ‘악연’이 깊은 <산케이신문>이었다. 신문은 “박 대통령은 2014년 4월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태 때 국민들 앞에 눈물을 흘리며 사죄를 했다. 그러나 이번 사태는 스스로 직접 관여되지 않은 침몰 사고와 달리 박 대통령 스스로 만든 불상사”라며 이번 사태의 책임이 전적으로 박 대통령에게 있음을 강조했다. 신문은 이어 “북한 문제나 국내 경제 침체 등 여러 중요 과제를 안고 있는 박 대통령이 개헌 카드를 꺼내 들었지만, 하루 만에 그를 둘러싼 환경이 악화되고 말았다. 스스로를 궁지에 몰고 만 박 대통령이 국민들의 신뢰를 회복하기는 매우 어렵다. 박 정권 아래의 한국이 또다른 혼미에 빠질 가능성도 부인할 수 없다”고 전망했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6년 10월 26일 15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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