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통령의 대국민사과, 알고보니 녹화?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16년 10월 25일 22시 19분
|
 |
|
ⓒ 노종면 페이스북 |
|
[서울,옴부즈맨뉴스] 강태훈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의 25일 대국민사과가 녹화 방송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노종면 전 YTN 기자는 박 대통령이 최씨에게 청와대 문건을 유출한 데 대해 대국민사과를 한 직후 트위터에 다음과 같은 글을 올렸다.
“박근혜 대통령의 사과는 녹화였습니다. 언론이 약속된 4시에 틀었습니다. 제가 사과문을 미리 입수해 페북에 올릴 수 있었던 이유입니다.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가 녹화라니…. 참 한심합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사태의 심각을 모르고, 국민을 무시한 '녹화사과'라니요? 헌정질서를 바로 세우기 위해 대통령를 포함 성역없는 조사가 필요합니다. 국가의 안위를 위해 비서진 사퇴와 거국 중립내각 구성해 안보와 민생을 챙겨가야 합니다.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순 없습니다”라는 글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앵커 출신의 신경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질문 없는 사과 회견은 처음 봅니다. 그것도 녹화 사과는 첨단적입니다”라고 꼬집었다. 이어 신 의원은 “수십개 의혹 중 하나만 딱 집어서 해명,그것도 모자란 해명을 하는건 참 창조적... 언론이 이런 회견 형식을 받아들여선 안됩니다. 선거가 많겠지만 이런 대통령을 갖긴 어려울 겁니다”라고 지적했다. |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16년 10월 25일 22시 19분
- Copyrights ⓒ옴부즈맨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
가장 많이 본 뉴스
아고라
OM인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