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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환풍구 옆 철망 부서져 초등생 추락, 안전불감증 여전...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6년 10월 23일 07시 53분
↑↑ 환풍구에서 추락한 9살 어린이를 소방대원들이 구조하고 있다.(사진 출처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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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 옴부즈맨뉴스] 온유상 취재본부장 = 지금까지 사상자가 많았던 환풍구 붕괴사고를 보면서 환풍구 위에 올라가지 않도록 다들 주의를 하고 있고, 몇 해 전 분당 환풍구 사고로 인해 환풍구 시설관리에 만전을 기해 왔지만, 이번에는 환풍구 위가 아니라 옆에서 놀던 아이가 안전철망과 함께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서울 노원구의 한 아파트에서 놀던 9살 조 모 군이 환풍구 8미터 아래 지하 기계실로 떨어진 사고가 22일 저녁 7시쯤 일어났다.

이미 환풍구 위에 올라가 있던 친구들을 따라 안전 철망을 밟고 오르다 철망이 부서지면서 추락을 했다.

이 아파트 경비원은 "얘네들이 술래잡기하면서 돌아다니다가 못 들어가게 하는데도 계속 들어가면서 그 위에 올라가 결국 사고가 일어났다“고 말했다.

머리와 등을 다치긴 했지만 함께 떨어진 철망이 충격을 흡수해 다행히 생명엔 지장이 없었다.

현장에 출동한 한 소방대원은 "지하 2층인데 환풍구 철망이 완충역할을 했기 때문에 그 정도여서 다행“이라고 했다.

조 군이 추락한 환풍구는 아파트단지 놀이터 바로 옆 화단에 위치해 있었다. 평소에도 아이들이 환풍구 위에 오르는 일이 많았다고 한다.

이복희 안전관리사는 " 환풍구 관련 시설이 노후하기 때문에 최소한 2년 이내에는 관리감독을 주기적으로 하지 않으면 똑같은 현상이 또 일어날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지난해 10월엔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 채광시설이 파손되면서 초등학생이 추락해 숨진 사고가 일어나기도 했다.

아파트 주민들은 “사람이 밟고 올라서는 상황까지 고려하지 않은 환풍구나 채광시설은 아이들 몸무게에도 부서질 수 있기 때문에 아예 울타리를 쳐 접근을 막거나 주기적으로 보강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6년 10월 23일 07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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