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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 하나 건너면 요금 2배` 운서역 - 국제공항역 통합환승구간 아니어서...

요금체계 개선안 검토 중..예산 확보가 '변수'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6년 10월 21일 08시 00분
↑↑ 공항철도 연계 적정 요금체계 절실하다
ⓒ 옴부즈맨뉴스

[인천, 옴부즈맨뉴스] 정동화 취재본부장 = 특정 구간부터 요금이 2배로 뛰어 주민 반발을 불러일으킨 공항철도 요금체계가 개선 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그러나 전 구간에서 환승할인을 받으려면 연간 100억원이 넘는 추가 예산이 필요해 예산 확보 여부가 가장 큰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20일 공항철도에 따르면 인천시는 이달 초 공항철도에 수도권통합요금제 개선방안을 찾아보자고 요청했다.

서울역∼인천국제공항역 58㎞ 구간을 잇는 공항철도는 구간에 따라 수도권통합요금제와 독립요금제가 적용된다.

↑↑ 공항철도 노선도, 운서역부터 통합환승구간이 아니다
ⓒ 옴부즈맨뉴스

서울역을 기준으로 여덟 번째 정류장인 서구 청라국제도시역까지는 통합환승구간이어서 환승할인을 받을 수 있다. 요금은 1천850원이다.

바로 다음 역인 중구 운서역부터는 1㎞마다 130원이 붙어 요금이 3천250원으로 뛴다. 환승할인이 되지 않는 독립운임구간이기 때문이다.

중구 영종도 주민들은 "이러한 요금제는 수도권 주민에게 대중교통을 싸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환승할인 취지에 맞지 않는다"며 요금체계 개선을 요구하는 서명부를 인천시와 국토교통부에 제출했다.

이에 따라 수도권통합요금제를 전체 구간에 적용하는 안과 영종·운서역까지 확대하는 안 등이 연구 용역 과정에서 검토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예산이 문제다.

인천시는 지난해 인천 시내버스·수도권 전철 5개를 포함한 수도권환승요금제 보조 예산으로만 약 510억원을 투입했다.

만약 운서역부터 시작되는 독립운임구간까지 환승요금제를 적용하려면 적어도 연간 100억원의 예산이 더 필요한 실정이다.

국토교통부 역시 민간투자사업(BOT)으로 건설한 공항철도에 매년 재정 보조금 3천억여원을 투입하고 있다며 관할 지방자치단체인 인천시에 예산 부담을 떠맡기고 있다.

공항철도는 앞서 지난해 6월 대주주가 코레일에서 국민-기업은행 컨소시엄으로 바뀌면서 최소운임수입보장(MRG)에서 비용보전방식(SCS)으로 전환됐다.

비용보전방식은 운영에 필요한 최소 비용을 표준운영비로 정하고 실제 운임수입이 이에 못 미치면 그 차액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국토부는 이에 따라 2040년까지 15조원에 달하는 재정부담액이 8조원으로 줄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특정 구간의 요금 할인은 어렵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6년 10월 21일 08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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