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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바람을 피워…20대 내연남 납치 집단폭행한 40대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6년 10월 18일 07시 42분
↑↑ 아내와 바람피운 20대를 40대 남편 등이 집단폭행
ⓒ 옴부즈맨뉴스

[서울성동구, 옴부즈맨뉴스] 김몽수 취재본부장 = 자신의 아내와 바람을 피웠다며 20대 남성을 차에 납치해 폭행한 40대 남성과 공범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피해자를 승합차에 납치·감금해 폭행한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이 모씨(47) 등 4명을 검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씨는 16일 오후 9시45분쯤 서울 성동구 홍익동에서 자신의 아내 A씨와 만났다가 헤어져 귀가 중인 김 모씨(25)를 붙잡아 이 모씨(44·여)의 차에 태운 뒤 주먹 등으로 얼굴을 구타하고 불륜 관련 확인서를 강제로 작성하도록 강요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박 모씨(42)와 최 모씨(40), 차량 운전자 이 씨 등도 이 씨와 같은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이혼·불륜 등을 상담하는 인터넷 카페를 통해 알게 됐으며 서로 처음 보는 사이"라고 진술했다.

경찰은 "누군가 살려달라고 소리치면서 납치되는 현장을 목격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해 이 씨 등을 검거했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동기 등을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6년 10월 18일 07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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