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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년 전통의 화순향교 전교 배병선`유도회장 양정회 취임

신임 배병선 전교,양정회 유도회장 취임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6년 10월 13일 11시 01분
ⓒ 옴부즈맨뉴스
[전남 옴부즈맨뉴스]장민구 광주‘전남총괄본부장=1430년 세종12년에 일현일교 원칙에 따라 현 위치인 화순군 화순읍 교리에 창건된 화순향교가 12일 화순읍 남산 군민회관 대강당에서 이임 임영락 전교의 뒤를 이어 배병선 전교와 금일 전교에 임명된 배병선 직전 회장의 뒤를 이어 양정회 유도회장의 이'취임식이 거행됐다.

어언 6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화순향교는 동복면의 동복향교 그리고 능주면의 능주향교와 함께 대한민국 유일무이한 군단위 3개의 향교를 간직한 화순군 유림의 산실이자 호남 유림의 중추적인 역할을 자임해 온 화순군민의 긍지와 자부심으로 지난 1976년 대성전이 전남도 유형문화재로 1984년 만화루가 전남도 문화재자료로 지정된 바 있다.

행사장에는 성균관 전라남도본부 남은식 회장을 비롯 전라남도 전교협의회장 임기주 해남향교 전교,전라남도 향교재단 조백환 이사장과 많은 관내 및 인근지역 유림 그리고 손금주 국회의원과 관내 기관'사회단체장 등 500여 명의 하객이 자리를 함께했다.

↑↑ 이임사 임영락 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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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는 임영택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되었는데 이임 임영락 전교는 향교는 남녀노소 현우귀천(賢愚貴賤)을 불문하고 윤리적생활을 제1의 덕목으로 여기고 있는데,근대에 들어 지식인들이 유교를 낡은 도덕이라 배척하는 실정이나 도덕을 기초로 하는 유교의 윤리는 차별도덕도 비생산적 허례허식도 아닌 예절을 실천하는 자율적 주체로서 인간의 기본관계를 온전히 인식하여 실천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공자가 주창한 인의 사상과 충효를 후학들에게 교육하여 우리사회가 밝고 맑고 명랑한사회가 되도록 하는게 유교의 중요한 과업이고 향교에서 실천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하며,이의 실현을 위해 유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한 싯점이라고 말하고 이임사를 마쳤다.

배병선 신임 전교는 취임사에서 향교에 입문한 후 여러 임무를 맡아 수행하는 동안 어떻게 하면 향교가 본래의 명분을 되찾아 주민들에게 좋은 모습으로 각인될 수 있을까 고민하고 노력도 많이 하였는데 그 결과 다소의 성과가 있었다고 자평한다며 말문을 열었다. 

↑↑ 신임 배병선 전교 부부(좌)/양정회 유도회장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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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이 부족한 자신이 중요한 임무를 맡아 수행 해 나갈 수 있을 것인지 어깨가 무겁고 두려움이 앞서기도 했지만 조직은 어느 한 사람의 힘이 아닌 구성원 모두가 혼연일체가 되어 목표달성을 위해 성실히 추진해 나갈 때 좋은 성과를 거양할 수 있다고 생각되니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 그리고 성원과 지도편달을 당부드린다고 인사했다.

끝으로 그동안 선배 전교님들이 심혈을 기울여 노력해 오신 고매한 뜻을 받들어 열과 성을 다해 소임을 완수하겠다는 각오를 다지면서 몇 가지 사항에 중점을 두어 추진해 나가겠다며 다음과 같은 네가지를 열거하며 취임사에 갈음했다.

첫째,유림의 단합과 조직의 활성화
둘째,청소년들의 인성교육과 성인들의 예절교육 강화
셋째,노후 및 흰개미 피해를 입은 향교 건물의 보수 및 주변정리
넷째,향교와 지역 주민과의 친화공간 조성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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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양정회 유도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자신은 지난 2004년 전남도청에서 정년 퇴임한 후 향교 입문 12년째로 여러 임무를 수행하며 유학을 조금씩 공부 해 왔으나 아직도 모르는게 너무 많은데 과연 유도회장이란 중책을 수행할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선다며 유림 제현 여러분의 적극적인 지도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인사했다.
   
화순향교는 600년을 굳건히 이어오며 문묘에 공자님을 비롯 여러 성현들을 봉행하고 유학을 가르치는 교육기관으로 성균관의 하급 관학이었는데,오늘날 그 기능이 상실되어 지금은 문묘에 춘추로 행사를 봉행하고 방학때면 학생들을 상대로 인성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개탄했다.

이제 화순향교는 우리의 충효사상과 인'의'예'지 등 전통예절을 우리가 배우고 익혀 청소년들에게 가르치고 실천하도록 하여 맑고 밝고 바른사회가 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현재 문화재청의 지원으로 실시하는 살아숨쉬는 향교문화재 활용사업으로 유림단체,여성단체,다문화가정,초등학생 등에게 예절과 인성교육을 실시 좋은 호응을 받고 있는데 문화재청에 계속적인 지원을 요청하여 배 전교와 함께 살아 숨쉬는 향교,생동감 있고 활기 넘치는 향교가 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6년 10월 13일 11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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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s : 화순군 화순향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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