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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진 6살 연상 여자 친구 흉기로 찌르고 달아난 뒤 투신한 10대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6년 10월 11일 23시 29분
↑↑ 부산해운대경찰서
ⓒ 옴부즈맨뉴스

[부산, 옴부즈맨뉴스] 최성일 취재본부장 = 10대 남성이 6살이나 연상인 헤어진 여자 친구를 수차례 흉기로 찌르고 달아난 뒤 아파트 화단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10일 부산 해운대경찰서에 따르면 9일 오전 11시께 최 모(19)군은 1주일 전 자신에게 이별을 통보한 전 여자친구 A(25)씨의 집에 찾아갔다.

헤어진 이유를 따지던 최 군은 A씨가 다른 남자를 만나는 것을 의심해 화를 내며 주방에 있는 흉기로 A씨의 손과 등 부위를 6차례 찌른 뒤 달아났다.

A씨는 다친 상태에서 인근 경찰서 지구대를 찾아가 최 군을 신고했다. A씨는 이후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고 회복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출동한 경찰은 최 군의 직장과 주거지를 찾아갔지만 최 군은 종적을 감춘 상태였다.


최군은 사건 발생 7시간 뒤인 오후 6시께 해운대구의 한 아파트 화단에서 피를 흘리며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이 아파트 폐쇄회로TV를 확인해 최군이 아파트 옥상에 올라가는 엘리베이터를 탑승하는 장면을 확인하고 최군이 옥상에서 스스로 뛰어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최군의 사망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6년 10월 11일 23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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