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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이 블랙닷캠페인 홍보를 위해 손바닥에 점을 찍어 보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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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옴부즈맨뉴스] 강태훈기자 = 경찰도움이 절실한 위기의 순간, 도와달라고 공개적으로 요청하지 못할 때 손바닥에 검은 점을 찍어 도움 받을 수 있는 블랙닷(검은 점) 캠페인이 28일 오후 2시부터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발대식을 갖고 본격 시작한다.
블랙닷캠페인추진위원회(위원장 은광석, 한국노인복지중앙회 회장)는 28일 추진위원회에서 조직위원회로 승격해 발대식과 노인인권 관련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더불어 민주당 진선미 의원(서울 강동갑)이 주최하고 블랙닷캠페인은 국가인권위원회, 보건복지부, 국민안전처, 경찰청이 후원한다. 새누리당 성일종 의원(충남 서산·태안)은 정책고문으로 활동한다.
블랙닷캠페인은 지난해 영국에서 시작에 가정폭력에 노출된 여성들이 경찰도움을 받았고, SNS를 타고 전 세계로 확산 중에 있다.
은광석 위원장은 “영국에서 시작된 캠페인의 취지를 살리고, 한국현실에 맞춰 시스템적으로 접근하려한다”며, “은행, 철도, 항공 등 이미 위기대응매뉴얼이 있는 조직과 협조하여 긴급구호의 실효성을 높이고자한다”고 강조했다.
이 캠페인은 10월 2일 노인의날을 기념해 노인부터 시작해 아동, 장애인, 여성까지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일회성 행사에 그치는 게 아니라 ▲(3월)세계여성의날 ▲(4월)장애인의날 ▲(5월)어린이날 ▲(6월)세계노인학대인식의날 ▲(10월)노인의날 ▲(11월)세계아동학대예방의날 등 사실상 연중 캠페인으로 인권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정책토론회를 개최한 진선미 의원은 “위기에 처한 국민들이 적기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시그널이 경찰, 소방, 항공, 금융 등 각기 존재하지만, 빨간 교통신호등처럼 신변의 위협을 느낄 때 쉽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시그널이 필요해 적극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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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랙닷추진위원회 은광석 위원장은 "노인의 날을 맞이해 노인부터 시작하지만, 향후 아동, 장애인, 여성까지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한 시그널 보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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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편, 이날 발대식에 이어 노인인권증진을 위한 정책세미나가 광주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이용교 교수의 주제발표로 시작해 중앙노인보호기관 배숙경 관장과 한국노인복지중앙회 인권강화특별위원회 곽금봉 위원장이 토론에 나선다. 이어 노인요양시설이 인권보호 및 노인학대예방에 적극적으로 나서서 참여하기로 하는 한국노인복지중앙회 송창권부회장과 성암안식원 민혜정 원장의 선언문 낭독으로 발대식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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