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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 비봉공룡공원 16년 만에 문 여나?

350억 투입 2001년 착공… 사업비 확보 안 돼 지지부진
국비 증액으로 공룡로봇 등 전시연출 콘텐츠 최근 구축
보성군, 내달 관리운영업체 선정… 내년 개원 추진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6년 09월 22일 10시 38분
↑↑ 보성군 득량면 공룡로 일원에 조성된 보성 비봉공룡공원이 최근 콘텐츠 구축이 완료돼 내년께 개원할 예정이다.
ⓒ 옴부즈맨뉴스

[보성, 옴부즈맨뉴스] 이용면 취재본부장 = 보성군 득량면 공룡로 일원에 조성된 보성 비봉공룡공원이 최근 콘텐츠 구축이 완료돼 내년께 개원할 예정이다.

군비만 180억원이 투입된 '보성비봉공룡공원'이 국비증액을 통해 최근 콘텐츠 구축이 완료돼 첫삽을 뜬지 16년만에 개원에 청신호가 켜졌다.

이 테마공원은 '남해안 관광벨트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지만 재원확보가 안 돼 수년간 사업 추진이 지지부진했다.

21일 보성군에 따르면 지난 2001년부터 사업비 351억원(국비 160억원ㆍ도비 11억원ㆍ군비 180억원)을 들여 득량면 공룡로 822-51 일원 25만여㎡부지에 조성한 보성비봉공룡공원을 내년부터 본격 운영키로 하고 현재 공원 관리운영업체 선정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지난 2001년 문화체육관광부의 '남해안 관광벨트 사업'에 포함돼 추진됐지만, 사업비 확보가 안 돼 제동이 걸렸다.

그러나 지난 2009년 '남해안 관광벨트 클러스터 사업'으로 변경된 후 국비 지원이 이뤄지면서 공룡생태관(6000㎡), 전시관, 체험관, 도로, 주차장 등을 2012년 완공했다.

이후 지난 2013년 국비 50억 원이 증액되면서, 지난 5월 3D영상과 공룡로봇 등을 활용한 전시연출 콘텐츠도 구축했다.

이에 따라 군은 공룡공원을 관리하고 공룡생태관 내 전시연
출을 담당할 운영업체를 선정한 후 내년 본격 가동할 계획이다.

하지만 일각에선 보성비봉공룡공원 개원을 앞두고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오래전 건설된 시설이 노후화돼 보수가 필요한데다 공원운영업체 선정에 진통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보성군민 A씨는 "수년간 공룡공원의 본가동이 이뤄지지 못하면서 노후화된 조경ㆍ부대시설에 대한 정비와 간접시설인 이정표, 안내표지판 설치, 진ㆍ출입로 확충 등이 필요하다"면서 "비봉공룡공원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직영, 위탁 등의 방안 확정과 이에 따른 관리운영업체 선정이 선결돼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실제로 보성군은 지난 6월 공룡공원 운영과 전시연출을 담당할 관리운영업체 선정을 추진했지만, 희망업체와의 제안 조건이 맞지 않아 업체 선정을 미뤘다.

당시 군은 위탁기간 5년, 운영비 미지원, 입장료(보성군 20%ㆍ위탁기관 80%) 배분 조건을 내걸었다.

군은 계약조건을 수정하거나 관리운영업체 직접섭외 등을 통해 올 10월께 관리운영업체를 선정한다는 입장이다.

김재균 보성군문화관광과장은 "비봉공룡공원의 노후시설은 정비하고 필요한 부대시설은 확충해 공원 정상화에 만전을 기하고 올 10월 관리운영업체를 공모해 내년 5월 이전 공룡공원 본격 가동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공룡공원 가동으로 지역민의 고용 창출과 소득 증대 등에 기여하고 삶의 질 향상에 기여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보성군은 보성비봉공룡공원이 문을 열면 인근의 바다낚시공원, 해양복합레저단지, 보성차밭, 벌교태백산맥문학관 등 지역 관광지와 연계된 관광 인프라 구축으로 지역민의 고용창출과 소득증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6년 09월 22일 10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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