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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철도공사 본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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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옴부즈맨뉴스] 김호중 본부취재본부장 = 지난 7년간 한국철도공사에서 총 92건의 임직원 비리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윤관석 의원이 한국철도공사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0년부터 현재까지 임직원 범죄 및 비위‧비리는 91건이고 현재 수사 중인 사건은 1건으로 총 92건이 발생했다. 이는 매년 13건의 비위나 비리가 발생한 셈이다.
혐의 내용별로 살펴보면 폭행이 28건(30.4%)으로 가장 많았고 음주운전이 24건(26.1%), 금품수수 8건(8.7%), 교통사고 7건(7.6%), 성범죄 5건(5.4%)이 뒤를 이었으며 절도, 재물손괴, 업무방해, 불법도청 등 기타가 20건이었다.
징계종류별로 보면 경징계에 속하는 '경고'가 22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감봉 18명, 견책 15명, 정직 12명, 파면 9명, 주의 8명, 경고 및 인사조치 4명, 해임 3명이었다.
지난 2014년에만 4명의 직원이 관련 업체로부터 금품을 받았으며 이로 인해 최대 징역 2년 6개월, 벌금 6000만원의 처벌을 받아 결국 파면됐다.
올해에도 한 직원이 금품수수 혐의로 서울지방경찰청에서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관석 의원은 "공공기관의 임직원으로서 책임을 갖고 엄격히 법을 준수하고 타의 모범이 돼야 하지만, 매년 비위가 끊이지 않고 있다"며 "공직기강 확립과 임직원 관리‧감독시스템 개선을 위한 보완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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