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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박지원 비대위원장, 무안군 사회단체 10여 곳 고발

박지원 “정치적인 그 무언가가 있다”…철저한 수사 촉구
무안군 “게시대 외에 게첩한 현수막은 불법”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6년 09월 12일 12시 37분


↑↑ 지난 9일 오후 전남 무안군 무안읍내에 게첩된 현수막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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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 옴부즈맨뉴스] 장민구 전남취재본부장 = 전남 무안군 사회단체들이 무더기로 경찰조사를 받게 됐다.

무안군 사회단체는 현수막을 통해 국민의당을 비판하고 나섰다. 이들 단체는 국민의당이 호남고속철 무안공항 경유를 반대한다고 주장했다. 

국민의당 박지원 비대위원장은 10일 국민의당이 호남고속철 무안경유를 반대했다는 내용으로 현수막을 내건 군 사회단체를 무안경찰서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이들 10여개 단체는 지난 9일 오후 무안읍 중앙 통로에 ‘호남고속철도 무안공항 우선 착공하라’ 등의 현수막을 게첩하고, 국민의당과 목포시를 싸잡아 비판했다.

이들은 호남고속철도 무안공항 경유가 불투명하게 된 것은 국민의당이 전남도의 수정안을 반대해 이 같은 결과를 초래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목포시에 대해서도 “무안공항은 호남유일의 국제공항이다. 제발 우리끼리 한목소리를 내자”며 “목포시는 사과하고 각성하라”고 촉구했다.

무안군의회 역시 “국민의당, 진정 국민을 위한 당인가? 호남고속철도 ‘무안공항 우선 착공’을 반대한 국민의당은 호남경제발전을 저해하는 행동”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이동진 무안군의회 의장은 “번영회장님께서 전화로 31개 사회단체가 현수막을 거니까 KTX고속철 무안공항 경유를 위한 결의문 채택을 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이어 “하지만 이번 현수막하고 의회와는 전혀 상관없는 일이다”며 “제작업체가 어디인줄도 모르고, 제작비용을 의회에서 결제한 적도 없다”고 잘라 말했다.

이에 박모(67) 무안군 번영회장은 “공항 활성화 차원에서 국민의당은 각성하라고 현수막 문구를 썼다. 전화로 이들 단체와 협의하고 또 설치하라 해서 걸었다”라고 설명했다.

박지원 국민의당 비대위원장은 경찰의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다. 그는 “원안대로 무안공항을 경유해 목포까지 결정돼야 한다는 주장을 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낙연 지사도 수정안을 철회하기로 했다. 그런데 마치 국민의당이 무안경유를 반대한 것 같은 내용의 현수막을 내건 것은 정치적인 그 무언가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그 진의와 배후 관계에 대해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편 무안군 관계자는 이번 현수막 설치에 대해 “군에서 지정한 게시대 외에 게첩한 현수막은 불법”이라고 말했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6년 09월 12일 12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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