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해설가 하일성 숨진 채 발견..˝사기 혐의 억울˝.. 목매 자살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16년 09월 08일 10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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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억울하다며 자살을 선택한 명 야구해설가 하일성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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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 옴부즈맨뉴스] 서영철 취재본부장 = 야구해설가 하일성 씨가 오늘 아침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정확한 경위 그리고 유서 발견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야구해설가 하일성 씨는 오늘 오전 7시 50분쯤 서울 송파구 삼전동 자신의 사무실 4층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장에서 아직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으며 대신 와이프에게 문자메시지를 통해서 자신이 사기 혐의로 피소당해서 억울하다며 사랑한다는 메시지를 남긴 것으로 학인됐다.
하일성 씨는 지난 7월 부산지검에서 수사를 받다가 재판에 넘겨졌다. 부산지검은 근로기준법 위반과 사기 혐의로 하씨를 재판에 넘겼다.
당시 하씨는 2014년 4월 초에 지인으로부터 아는 사람의 아들을 프로야구 구단에 입단시켜달라는 부탁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하씨는 당시에 5000만 원이 필요하고 그중에 2000만 원을 감독에게 주겠다며 돈을 받았지만 해당 아들이 프로야구 구단에 입단하지 못하자 지인이 지난해 사기 혐의로 하씨를 고소했다.
검찰은 하씨가 해당 선수를 프로야구 구단에 입단시킬 의사나 능력이 없었고, 개인 빚을 갚는 데 쓸 생각으로 돈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며 재판에 넘겼다.
재판을 받고 있던 하일성 씨는 사기 혐의로 피소당한 것이 억울하다는 문자메시지를 와이프에게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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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16년 09월 08일 10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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