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25-05-09 오후 08:07:25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전체 정치·경제·사회 지자체·공공기관 국방·안보 교육 건강·환경·안전 글로벌(외신) 문화·예술 연예·스포츠
뉴스 > 정치·경제·사회

“퇴비냄새˝ 제기에 세종시 부시장까지 출동

이해찬, 총리시절 근무한 부시장에 전화… 시 직원들 전원주택 달려가
인근 작물재배 농민, 결국 퇴비 수거… 이해찬 의원측 “주민 고통 호소에 제기”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6년 09월 02일 11시 39분


↑↑ 세종특별자치시청
ⓒ 옴부즈맨뉴스

[세종시, 옴부즈맨뉴스] 장명산 취재본부장 = 세종시 국회의원인 무소속(전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의원의 ‘퇴비 냄새’ 민원 제기로 세종시 부시장까지 출동한 사실이 밝혀져 과잉 대응 논란이 일고 있다.

1일 세종시에 따르면 이 의원은 지난달 18일 전동면 자신의 전원주택 주변에서 퇴비 냄새가 심하게 난다며 세종시청에 민원을 제기했다.

이 의원의 비서관이 대신 민원을 제기했고 이 의원은 자신의 국무총리 시절 총리실에 근무했던 한경호 세종시 부시장에게 전화를 걸어 민원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농민 A 씨는 이날 아로니아를 심은 이 의원 주택 주변의 밭에 흙과 버무린 소 분뇨 15t가량을 뿌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원 측의 민원에 세종시 공무원들이 찾아가 악취 해소를 A 씨에게 요구했다. 한 부시장도 가뭄 현장을 돌다가 현장을 방문했다. A 씨는 사흘 뒤인 21일 퇴비를 수거했다.

이 같은 일이 발생하자 일각에서는 일반인이 민원을 제기했다면 행정부시장까지 현장에 직접 나왔겠느냐, 일반적으로 퇴비 냄새 민원은 밭을 갈아엎거나 냄새 제거 약을 뿌리는 선에서 끝나는데 수거까지 하게 했겠느냐는 빈축이 쏟아졌다.

이에 대해 이 의원 측은 “동네 주민들이 더위에 냄새가 심해 잠을 이루지 못하고 일부는 다른 친척집에 다녀올 만큼 고통을 겪었다”며 “주민들이 찾아와 고통을 해소해 대신 시에 민원을 제기한 것”이라고 말했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6년 09월 02일 11시 39분
- Copyrights ⓒ옴부즈맨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포토&동영상
가장 많이 본 뉴스
아고라
OM인물
회사소개 광고문의 제휴문의 기사제보 개인정보취급방침 윤리강령 고충처리인제도 찾아오시는 길 청소년보호정책 모바일
상호: (주)옴부즈맨뉴스 / 주소: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덕산로 277번길 51-21 / 발행인: 김형오. 편집인: 김호중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형오
mail: ombudsmannews@gmail.com / Tel: 02)3147-1112, 1588-4340 / Fax : 02) 364-3130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기,아51175 / 등록일2015-02-25
Copyright ⓒ 옴부즈맨뉴스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