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화협 ‘돌발사태 대비 경호대책 미흡’ 사과
민화협은 이번사건을 테러러로 규정하고 사과
김호중 기자 / 입력 : 2015년 03월 05일 10시 50분
▲ 리퍼트 미 대사가 피습당한 후 피를 흘리며 병원으로 이동하고 있다.(사진=AP) 민화협(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이 5일 세종문화회관에서 개최된 행사에서 리퍼트 미 대사 피습사건에 대해 대표상임의장 홍사덕 명의로 사과했다. 민화협은 “한미 양국 정부와 국민에게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 “리퍼트 대사의 빠른 쾌유를 양국 국민과 함께 기원하며 대사의 가족들에게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했다. 이어 이번 사건을 반인륜적 테러로 규정하며 “행사장에서 돌발사태에 대한 경호대책 등이 미흡했던 점에 대해 다시 한 번 사과드리며, 이후 어떠한 책임도 회피하지 않을 것입니다”라고 밝혔다. 민화협은 지난 1998년 9월3일에 출범한 통일운동단체로 200여개의 정당, 종교,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되어 남북문제에 대한 국민적 합의와 소통, 남북화해·협력,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한 사업을 추진해왔다. 현재 9기 임원에는 대표상임의장에 홍사덕, 김금옥 한국여성단체연합 상임대표, 장윤석 새누리당 의원, 최금숙 한국여성단체협의회 회장, 김기문 민화협 후원회장, 김동만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 설훈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안양옥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 등이 활동하고 있다. 다음은 민화협이 5일 발표한 성명서 전문이다. 1.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대표상임의장: 홍사덕)는 오늘 아침 본 협의회 주최 세종홀 강연장에서 발생한 마크 리퍼트 주한 미대사에 대한 테러행위에 대해 한미 양국 정부와 국민에게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1. 민화협은 리퍼트 대사의 빠른 쾌유를 양국 국민과 함께 기원하며 대사의 가족들에게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1. 민화협은 이번 사건을 용납할 수 없는 반인륜적 테러로 규정하며 이번 사건이 양국의 우호관계에 추호의 손상도 끼쳐서는 안 된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1. 민화협은 행사장에서 돌발사태에 대한 경호대책 등이 미흡했던 점에 대해 다시 한 번 사과드리며, 이후 어떠한 책임도 회피하지 않을 것입니다. 1. 민화협은 오늘 사건 이후 현장에서 긴급회의를 열고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였으며, 경찰 수사협조 등 사후 대책에 만전을 기해 나가기로 결정하였습니다. 2015. 3. 6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테러사건 비상대책위원회 |
김호중 기자 / 입력 : 2015년 03월 05일 10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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