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치른 뒤, 아버지 두 달만에 살아 돌아와...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16년 09월 02일 11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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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례치른 뒤 2개월만에 살아 돌아 온 아버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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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옴부즈맨뉴스] 온유상 취재본부장 = 죽은 줄로만 알았던 아버지가 갑자기 살아서 돌아온 사연이 소개돼 화제가 됐다.
영국 미러는 지난 달 29일(현지시각) 자신도 모르는 사이 죽은 사람이 되었던 멕시코 노인의 사연을 전했다.
요양원에서 지내던 미겔 앙겔 고마르 드 루나(74) 씨는 어느 날 사라졌고 가족은 경찰에 신고했다. 실종자 수색에 나선 경찰은 한 달 뒤 루나 씨로 보이는 한 남성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가족에게 전했다.
딸 루체오 고마르 마로스가 아버지의 시신을 확인을 하러 갔지만 시신의 부패 상태가 심해 신원을 파악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가족은 아버지가 숨진 것으로 여겨 며칠 뒤 장례식를 치렀다. 시신은 화장을 했다.
그런데 장례식을 치른 두 달 후인 올해 2월, 가족은 아버지 루나 씨가 살아있다는 소식을 경찰로부터 전해 들었다. 경찰 도움으로 귀가한 루나 씨는 술에 취한 채 몸 여기저기에 상처가 나 있었다. 그는 술을 사기 위해 양로원을 나온 것으로 확인됐고 밖에서 구걸하며 지낸 것으로 전해졌다.
그의 딸은 “경찰이 아버지가 살아있다는 소식을 전했을 때 믿을 수가 없었다. 우리는 아버지가 돌아가신 줄 알았다”라고 전했다.
한편, 루나 씨 인줄 알았던 시신은 누구인지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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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16년 09월 02일 11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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